최지우는 영락 없는 경상도 사람....

조회 수 4171 2005.08.07 15:33:47
제가 최지우 드라마는 첫사랑이랑 겨울연가 밖에 안봐서
성급한 판단일지도 모르겠으나..
요번에 겨울연가를 보고 그녀의 당차고 거리낌 없고 활발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고 영락없는 경상도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로필을 보니 여지없이 제 고향인 부산!!! 에서 자라나셨더군요.
얼마나 기쁘던지..
요즘 kbs스카이에서 하고 있는 첫사랑도 가끔씩 보고 있거든요.
근데 연기가 너무 많이 어색...
생각해보니 이때 아마 경상도 사투리가 몸에 배여 있어서
서울말이 익숙치가 않았나 봅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많이 어색하더군요^^
사투리 때문에 나름대로 아마 굉장히 고생하셨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겨울연가를 보면 굉장히 말에 억양이 있고 음의 높낮이(폭)가 크고
뚜렷합니다. 부산 사투리를 고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보이는것이죠.
보통 서울말보다도 훨씬 음을 올리고 높낮이를 확실히 두는 그녀의
표현력이 보통 서울말씨보다 오히려 더 매력적이고 정유진의
캐릭터를 잘 살려낸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래도 최지우 특유의 낮은톤의 목소리와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부산틱한 말씨가 경상도 사람인 저의 귀를 속일수는 없더라구요.

어쨎든 최지우씨가 부산사람이라는것에 저는 너무 기쁘구요.
당돌하고 솔직하고 활발한 그녀의 모습에서 시끌벅적하지만 정많은 부산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그녀의 좋은 모습 기대할께요~~

댓글 '4'

지우이뽀

2005.08.07 17:30:08

지우씨 목소리는 자다가도 금방 알 것 같아요.
참 정겨운 목소리죠.
앳띠고, 밝고 어떨때는 로맨틱하고 기분좋은 목소리 인 것 같아요.
mikicoco님 처음 뵙는 것 같은데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ㅇㅇ

2005.08.08 00:11:42

전 대전 사람입니다. 충청도 ^^... 대학시절.. 전국 8도 아이들이 같이 모였던 생각이 납니다. 강릉 이북 사투리부터.. 경상도..전라도.. 제주까지.. 그때 엠티가고 동기들과 어울리면서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부산친구들 중 여자 동기들이 있었는데.. 생각이 나네요. 나한테.. 말느리다고 엄청 핀잔주고 그랬었는데.. 쩝.. 부산 사투리 들으면서 느낀건.. 여자라 그런지.. 말이 무지 빠르다는 것(난생 처음 막힘없는 3:1대화라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과 말투가 귀엽(?)다는 겁니다. 지우씨의 모습을 보면 말투에서는 잘 못느꼈지만.. 많이 귀여우신 평소모습이 그런 이유가 있나 봅니다.

달맞이꽃

2005.08.08 09:48:37

이상하게 사람들은 고향 사람이란 말에 무언지 모를 동질감을 느끼나 봅니다
같은 성씨란 말만 들어도 친근감이 들듯이 말이예요
그러고 보니 씩씩한 지우씨 모습이 경상도 처자 냄새가 풍기네요 ..후후~

딸기아줌마

2005.08.08 12:47:26

부산에 오래 살아도 부산 사투리 안쓰는
사람도 더러 봤어요. 예를 들어 부모님이 경상도 분이
아니실경우 혹은 서울 살다가 부산으로 이사온 경우..
사투리가 조금씩 섞입니다.
부산 사투리와 경상도 사투리가 섞이면 전 아주 매력 적으로 들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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