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방송이 종료된 지 2년이 지났어도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는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총20편 1400분 분량의 분량을 최지우가 연기한 유진의 시점에서 DVD 3장(270분)으로 다시 재구성한 스페셜판 DVD `겨울연가-나의 폴라리스를 찾아서`(1만2600엔)가 선보였는데, 새로 무수정 완전판 DVD가 판매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완전판 `겨울연가`는 KBS가 제작하고 공인한 제품으로, 한국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무수정한 채 한국어와 일본어 자막을 덧붙인 DVD세트로 `겨울연가` 감동을 그래도 맛볼 수 있어 팬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12일자 산케이스포츠지에 따르면, 지금까지 `겨울연가` 관련 DVD는 모두 짧게 편집되었거나 가공된 게 대부분으로 일부 무수정판의 경우에도 한국어와 영어 자막에 그쳐 일본인으로서는 감상하기 힘든 면이 있었다고.
DVD 6장 한 세트로 구성된 드라마 `겨울연가` 완전판(1만9530엔)은 포르투갈어 자막도 딸려 있다. 일본어 자막이 들어 있는 유일한 무수정판 `겨울연가` DVD로 일본팬들은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전망이다.
[출연배우의 목소리는 물론이고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일본어 자막으로 처리된 무수정판 `겨울연가` DVD세트, 사진출처 = 코리타메(www.koretame.com)]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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