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검' 카메오, 주연보다 낫네

조회 수 3179 2005.11.17 09:32:07
비비안리
'무영검' 카메오, 주연보다 낫네

[스포츠한국 2005-11-17 08:06]  

‘맛깔 난 까메오, 주인공이 부럽지 않다!’

배우 최지우, 김수로, 정준하 등이 18일 개봉될 영화 ‘무영검’(감독 김영준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주연 보다 빛나는 개성만점의 까메오 연기를 전개한다. 최지우는 ‘무영검’에서 고수 ‘비도문주’역을 맡아 최고 무사 연소하(윤소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최지우는 차갑고 세련된 느낌이 강조된 까만 도복을 입고 나타나 선한 느낌의 연소하를 단박에 압도한다. 최지우는 단 한 장면에 등장하는 단역에도 불구하고 절도 있는 대사와 행동으로 오래도록 강하게 남는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김수로는 극의 감칠맛을 더하는 ‘흑혈방주’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김수로가 맡은 ‘흑혈방주’은 발해의 마지막 왕자 대정현(이서진)을 척살단에 팔아 넘기려는 악당으로 현대로 치면 동네 건달과 흡사하다. 그는 과장된 제스처, 목소리, 눈빛 연기로 건달 ‘흑혈방주’에 힘을 실었다.

비열하고 치사한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는 김수로의 연기는 밋밋하리 만큼 나약한 대정현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동네 어귀에서 대정현과 맞닥뜨리는 장면에 등장하는 김수로는 최고의 코믹 연기로 관객의 웃음보를 시원하게 터뜨린다.

그외 정준하는 대정현과 연소하가 처음 만나는 장소인 금선각의 주인으로, 황인성은 발해의 왕자 ‘대수현’으로 잠깐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은 캐릭터에 맞는 집중된 연기로 단조로운 극의 흐름에 변화를 만들어냈다.


서은정 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아이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댓글 '3'

연가

2005.11.17 09:44:50

역시 우리 지우님은 어디서나 빛을...이 역할이 어떤건지는 잘 모르지만
난 오래전부터 멋진 악역을 한번 해봤으면 했는데. 초기에 물론 하셨지만 다음작품은 꼭 악역으로 승부를! 사실 이미지 변신 했다고 하는 배우들 보면 별거 아니거든요.

★벼리★

2005.11.17 23:38:57

아 맞아요ㅋ
지우언니 카리스마짱이었어요ㅋ 이표현이 왜 진작에 생각안났는지ㅋ

김문형

2005.11.18 15:57:18

맞아요!! 맞아!!
우리 지우씨 카리스마 진짜 짱짱짱!!! 이에요.
카메오라는게 좀 아쉽더라구요.
지우씨 다음번엔 액션극도 적극 강추!! 합니다.
벼리야~~~ 지우씨 화장빼곤 다 좋았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158 투표............... [2] 이경희 2005-11-17 3274
» '무영검' 카메오, 주연보다 낫네 [3] 비비안리 2005-11-17 3179
24156 눈이 온다고해서. [5] 2005-11-17 3378
24155 따뜻하고 사랑스런 그녀의 미소는 참으로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4] 코스 2005-11-17 3102
24154 [VOD]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9] 운영자 현주 2005-11-16 3417
24153 한류스타, 정상 외교의 윤활유 역할 한다 지우팬 2005-11-16 3482
24152 영화 "누구나비밀은있다" show in 홍콩 [3] 허서유-낸시 2005-11-16 3850
24151 영화잡지에서 연리지소식 [1] ★벼리★ 2005-11-16 3183
24150 최지우, 일본 체류 기간 중 '특별 경호팀' 국빈대우 눈길! ★벼리★ 2005-11-16 3518
24149 저를 기억하시나요? [2] 지우바라기 2005-11-16 3177
24148 올 겨울에는 그녀가 많이 그리울것 같습니다~ [4] 코스 2005-11-16 3101
24147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6] 이경희 2005-11-15 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