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송혜교· 최지우· 손예진 능가할까?

[마이데일리 2006-02-21 14:10]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제 나이에 송혜교 언니가 ‘가을 동화’의 주인공을 했데요. ‘겨울연가’를 다시 보니 최지우 선배님의 연기 하나 하나가 예사롭지 않더라구요. ‘여름향기’에서 손예진 언니는 감성이 풍부한 연기를 하고요. 저도 열심히 할께요”
윤석호PD의 계절 연작 완결편인‘봄의 왈츠’의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 은영역을 맡은 한효주는 윤PD의 계절연작 세편 모두를 세심하게 봤다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한효주에 대한 관심은 두가지점에서 증폭된다.

과연 그녀가 이전의 계절 연작 시리즈의 여자주연, 송혜교, 최지우, 손예진을 능가하는 인기를 구가할 수 있을까와 신인으로 이전의 계절 연작 드라마의 여주인공 캐릭터와 사뭇 다른 성격을 잘 표현해 한류의 신데렐라로 우뚝 설수 있을까가이다.

한효주와 이전 계절 연작 드라마의 여자 주연과 캐릭터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송혜교와 한효주는 공통점이 많다. 기업모델 선발대회 즉 송혜교는 스마트 모델 대회, 한효주는 미tm빙그레 선발대회의 입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점, 그리고 시트콤을 출연한 뒤 윤석호PD의 드라마에 출연한 점, 여자 주연을 맡은 나이가 같다는 점이다. ‘가을동화’출연 당시 열아홉살로 송혜교는 ‘순풍산부인과’출연뒤 곧바로 ‘가을동화’주연을 맡았으며 한효주는 현재 열아홉살로 ‘뉴논스톱’에 얼굴을 내민 뒤 ‘봄의 왈츠’의 주연에 캐스팅됐다.

캐릭터의 성격은 이전의 계절연작 세여주인공이 여성스러움과 지순함을 강조한데 비해 한효주가 ‘봄의 왈츠’에서 맡은 캐릭터 은영역은 밝고 또순이적 성격이 강하다. 은영의 이러한 성격은‘겨울연가’의 최지우가 맡은 유진의 초반부 성격과 비슷하다.

한효주는 외모는 청순함이 묻어나는 최지우와 손예진의 느낌과 귀여운 송혜교의 느낌을 혼합하는 지순함과 밝음이 병존하는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이러한 이전의 주연과 주인공의 성격과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이는 한효주는 일반 드라마 주연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명 신인으로서 신선함을 줄 수 있지만 그녀의 연기의 스펙트럼이 알려지지 않아 은영역을 잘 소화할 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윤석호PD는 “한효주 자체가 은영이다. 은영역을 연기하려하지 말고 한효주 성격 그대로를 살려라”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은영역에 대한 시높시스에선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김밥집 서빙을 하기도 하고 장식품을 만들어 노상 좌판도 하는 착하고 순해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강한 면이 있어 웬만한 힘든일도 잘 참고 이겨낸다 뭐든 손으로 만드는데 재주가 있다. 공예 디자인 공모전에 입상을 하고 부상으로 견학을 가게된 오스트리아에서 특별한 인연과 닿게 된다’

한효주는 기자 간담회에서 “시높시스와 대본을 보고 억척스러운 또순이 성격을 잡았는데 감독님께서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밝음을 표현하라고 하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이제는 은영이 내 몸과 같다”고 말했다.

한효주가 과연 은영역을 잘 소화해 계절연작 시리즈로 톱스타 대열에 합류한 송혜교, 최지우, 손예진을 능가하고 한류 스타로 부상할지도 ‘봄의 왈츠’의 또 다른 볼거리다.

[윤석호PD의 계절 연작 시리즈의 주인공역을 맡거나 캐스팅됐던 스타들, 한효주, 송혜교, 최지우, 손예진. '봄의 왈츠'의 신인으로서 파격적으로 남녀 주연을 맡은 한효주와 서도영.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윤스칼라]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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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달맞이꽃

2006.02.22 12:36:50

효진씨....윤석호님의 주옥 같은 작품에 케스팅 ..저는 정말 의외였는데
선배님들의 연기 눈여겨 잘 보시고 선배님들을 능가하는 배우가 되시길 바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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