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성
요즘 윤무곡으로 인해 참 다사다난(?)합니다. 으이쿠~~ 낼모레 개학하면 이짓도 몬한다 ㅠ..ㅠ
윤무곡 끝나면 궁금하여 이곳 저곳 쑤시고 다니는게 생활일정도이니..
홈피 게시판을 보니 어느 지우팬님 쓰신걸 보고 미소가 ..
지우를 낳아주신 부모님 감사하고,
훌륭한 배우를 있게해준 대한민국도 감사하고,
캐스팅해준 우피디도 감사하고
열연해준 유타카씨도 감사하고, 대략 몇가지의 감사함을 글로 표현하셔서 내심
뿌듯~ 울나라 배우가 내나라도 아닌 문화선진국이라면 선진국이랄수 있는
그렇기에 기호가 까다로울텐데 그런 민족을 상대로 연기를 인정을 받는다는게 대단히
고무적이었어요
전 윤무곡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물론 적귀라는 책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는 하지만
그게 왜 굳이 한국배경일까? 솔직 저책 몰라요 ^^

배경으로 치자면 중화권도 있을텐데..
그건 다름아닌 최지우가 한국배우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일드 간간히 보고 있지만 연기잘하는 배우도 많고 재미있게 보고는 있습니다다만,
여배우중에서 지우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 있는 배우는 아직 제 눈엔 안들어왔습니다.
7회를 보고 왜 우피디가 아시아를 상대로 하는 스케일큰 드라마에 자국 배우아닌
우리나라 배우를 캐스팅했을까? 물론 네임티켓파워도 무시못했겠지만 무엇보다도
지우만이 연기하는 감정선~정말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맑고 청순함속에 도사리고 있던 반전의 시너지 효과를 염두해 두고 있지 않았을까?
결코 미워할수 없는 적과의 대치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 지우님이 표현해 내는 사랑느낌, 애절함...
윤무곡 만큼 눈물 연기가 시의적절이 효과를 내는걸 못봤습니다.
특히 7회에서는 빛을 발하더군요.

유타카님 윤무곡으로 인해 팬비스무리 되었지만 멜로씬 감정선연기가 뭐랄까?
자라온 배경을 차치하고라도 표정에서의 표현은 디테일하지 못한감이 있습니다.
애절함이라든지, 애틋함 이런게 부족한듯 보입니다.
지우님도 같이 그런 맹숭(?)히 표현했다면 둘이 뭐하냐? 소리 안나왔겠어요? ^^
지우가 한번도 사랑한적 없어라고 하지만 그게 진실이 아니라는게 느껴지니깐요
(이글로 인하여 이상한 메모 달지 마셔요 속으로 다른 디테일한 표현연기에 엄청
감탄하고 보고있습니다.)
좀더 애틋하고 애절한 사랑연기로 가슴 깊숙히 숨겨져 있던 감성을 느끼게 해준
지우님의 연기를 보고 있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일본 어느팬님의 말씀처럼..
지우님 있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게 해준 이나라에 감사하고,
화려한 연기를 펼칠수 있는 기회의 땅 일본도 감사하고,
깊은 심미안으로 지우를 캐스팅해준 우에다 피디도 감사하고,
아낌없는 사랑과 열정을 글로 표현해주신 일본 지우팬들도 감사하고,
이렇게 내맘을 글로 표현할수있는 장을 잘 쓸고 닦고 계신 홈피 운영자에게도 감사하고..
하나 하나 열거하자면 감사할분이 넘 많네요

마지막으로 지우님 얼굴에 살이 넘 많이 빠져 보여서 가슴이 아팠어요.
보약이라도 좀 챙겨드시지..
어린나이라면 어린나이일수도 있는데 참 힘들고 보람있는 경험을 하고 계신
지우님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내나이 30에 뭘했지? 절로 한숨이네요 ^^



댓글 '16'

^.-

2006.02.28 14:50:12

<모래성님의 글을 일고>
남의 나라에서 한국 대표로서 연기한다는 것은 여간 부담되는 것이 아니겠죠. 음식도 안 맞고 시청율 신경쓰랴 그곳에서 있었던 신문기사 등이 부담이 되었겠지요. 지우씨 잘 챙겨 먹기 바랍니다.

이번 윤무곡을 통해 역시 최지우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 일본에 '유타카씨'처럼 멋진 배우가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이 드라마는 시청자를 설레게 하고 있어요. 왜냐면 두 나라의 스타가 함께 연기하는 과정이 드라마에서 서서히 사랑하는 과정과 동일시 여기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타쿠미와 윤아가 사랑하게 되는 것이 아닌 지우씨와 유타카씨가 사랑하게 되는 과정으로 비쳐지게 돼요.

지우씨 대사중 "당신은 일본사람, 나는 한국 사람, 나라도 문화도 달라요.~ ~ 안 그래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 투성인데 그렇게 입을 다물면 마음을 닫은 거와 뭐가 달라요?"라는 대사가 있지요.

우리는 일본으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았지요. 상처 받은 자는 그 상처가 싶게 아물지 않는 법인데, 이 윤무곡은 한.일 배우의 연기를 통해 화해를 담는 등 그 속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더군요. 그 취지에 박수를 보내요.

지우씨의 모습은 모래성님의 말씀처럼 "지우만이 연기하는 감정선~정말 탁월하다"하고 맑게 느껴집니다.

sswan

2006.02.28 15:43:40

모래성님 의견 구구절절히 ! 깊이! 100%통감합니다^^
유타카씨의 러브라인연기가 좀 마니 아쉬웠지요~~~~..

#1Rondo

2006.02.28 15:55:40

모래성님 말씀대로 유타카씨의 감정선 연기가 디테일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 동의해요. 정말 유타카씨 다른 작품도 찾아서 보니 러브모드의 연기패턴이 비슷한 것같더라구요. 하드보일드하고 터프한 역할이나 다소 악동스러운 연기는 참 잘하시던데요. 멜로물에서만은 이상하게 어색해보이네요. 사랑하는 여자를 쳐다보는 눈빛이 형사처럼(?) 탐색하는 느낌이랄지. 참고로 "With Love"라는 유타카씨의 공전의 히트드라마를 봐도 상대 여배우를 바라보는 눈빛이 사이보그처럼 느껴질 정도라. ㅎㅎ 이와 비교해 보면 지금 지우씨가 맡은 윤아를 쳐다보는 눈빛은 그래도 많은 애정이 보이더라구요. 실제의 유타카씨가 일상에서도 열정을 갖고 연인을 대하는 타입이라기 보다는 담담한 애정을 보이는 타입일 것같고 이 점이 훈련되지 않아서(?) 그 표정의 한계가 나오지 않는걸까 억측을 좀 해보구요. 처음엔 사랑스런 우리 지우히메가 맡은 윤아 앞에서 유타카씨 표정이 왜 이리 무덤덤?? 했는데 이것이 유타카씨의 매력인가 봅니다.
유타카씨가 남자팬들이 많은 이유도 알 것같구요.

미미

2006.02.28 16:05:02

다케노우치 유타카씨..연기 정말 잘하는 배우예요...
그 역시 정말 멋있는 배우입니다..
이번 드라마 한편 보고 판단하시는 분들, 좀 경솔한거 같네요.

윤경

2006.02.28 16:05:57

지우언니와 같은 하늘아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고맙고.. 예수님께 고맙고.. -ㅂ-;
타케노우치 유타카상 연기 잘해요. 잘하긴 잘하는데 진짜 최지우씨 처럼, 뭐랄까.. '진짜 감정'같은게 없어보일때가 많아요. 그럴때의 연기 보면 좀 아쉬워요.. 물론 완벽한 사람이란 없지만요;;
그리고 지우언니, 그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국민성의 소유국인 일본에서, 끝까지 참고 열심히 하는 지우언니의 인내심과 참을성에 감동했어요...
그리고 지우언니.. 7회에선.. 훨씬더 빛을 발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지우히메..ㅠㅠ

호호

2006.02.28 16:18:43

여러분들의 의견이 다양하네요. 전 유타카씨가 같이 출연한 여배우를 그윽하게 깊이 있게 쳐다 보는 것을 못 봤어요. 물론 그 사람의 출연작을 다 본건 아닙니다.
그러나 '윤무곡 7화'에서는 윤아를 깊이 있게 보더군요. 솔직히 윤무곡 1-5부까지는 지우씨가 유타카씨와 함께 나오는 부분은 마치 '벽보고 연기하는 기분'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타카씨 팬들은 섭섭해 마십시오.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모두 지우씨에 관심이 있으니 나온 의견이겠죠.

지우뽀뽀

2006.02.28 16:41:49

'윤무곡 7화'에서는 윤아를 깊이 있게 보더군요.에 *동감*
점점 좋아지구 있어요! 그 동안 그렇다할 러브씬이 없었잖아요..
그나마 6화 키스씬 이후로 유타카씨의 시선처리가 많이 양호해 진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라스트씬에서 유나에게 배신당한 상황의 벙쩍은 표정!!
(연기가 죽음이었슴..)정말 리얼했어요@@
'윤무곡' 마지막에선 정말 리얼한 러브신이 나오지 않을까 왠지~왠지~ 기대가 됩니다.
나도 사랑을 하고싶어요~~


ㅋㅋㅋ

2006.02.28 17:12:09

저는 솔직하게 쓰고 싶어도 못쓰겠어요. 하도 지우언니 팬 아닌 사람들의 눈이 많아서요. 그냥 윗님들 말씀에 동의한다는 말밖에 ^^

하하

2006.02.28 17:23:35

원래 유타카씨의 사랑연기가 좀 그래요.
저도 그 분의 왠만한 작품은 거의 다 봤는데 사랑연기 부분에서는 좀 그런게 사실입니다. 윗분 중 위드러브 말씀하신 분 있는데 저도 거기서 넘 안타까웠죠. 사랑하는거 맞어? 할 정도로 ㅡㅡ 그 드라마 내내 걸렸던 게 사실....
일부러 그러시는건 아닌거 같고 아무래도 그 배우만의 연기스탈인 듯 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저도 이번에 론도....초반 유타카의 사랑연기가 잘 녹질 않는 거 같았는데 회가 갈수록 나아지는 모습이 보여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유타카의 사랑연기..론도에서는 감정연기가 많이 드러나는 편입니다.
지우씨가 활달한 편이라 친해지기도 했겠고 그래서 그렇겠죠? ^^
여튼 지금 이대로라면 전혀 불만 없습니다.

론도화이팅

2006.02.28 18:03:43

하하님 글에 동감이에요
7회 마지막 유타카님 표정은 정말 최고 였어요

완전홀릭

2006.02.28 18:40:00

원글님과 윗님들 글에 대략 동감!!!
드라마 갈수록 흥미진진하고 너무 재밌는데 러브라인은 좀 약해요.
작가님을 탓하고 싶네요..유타카님도 좋아하는 배우인데 사실 다른작품에서도 비슷비슷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원래 그분 자체가 그렇거나, 아니면 그분 특유의 연기방식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자꾸 욕심이 생기네요.
제가 좋아라하는 두분이 나오시고..이렇게 만나기도 힘든 배우들..좋은 소재를 가지고
정말 이렇게 만들기 힘든 좋은기회인데 왜 사람들이 원하는 로맨스는 너무 약한지..
작가님을 탓하고 싶습니다만..그래도 끝까지 믿어보겠습니다.
지우님의 연기는 정말 좋습니다. 다른분들은 발성을 가지고 약점을 잡지만..어떻게 완벽할 수 있을까요..지우님의 표정연기는 정말 완벽하거든요. 보는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그래서 완전 몰입해서 보고 있답니다.
유타카님은 목소리도 좋고, 발성도 매우 좋지만..그에 반에 로맨스에 있어서의 표정은 조금 약한거 같습니다.(제 갠적인 생각으론^^;)..
이런 두분이 만나셨으니 서로의 결점을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실꺼라고 믿습니다.
다른곳에서 반응을 보면 로맨스는 끝났다라는 말들이 많은데..이 드라마는 지금것 종잡을 수 없게 반전을 해왔기에..저는 라스트에 가면서 뒷통수 때리는 로맨틱한 장면들이 연출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ㅎㅎㅎ
모레부터 안면도에서 촬영을 시작하신다는데 그 좋은 풍경을 두고 서로 대립하는 괴로운 씬들만 찍어가시는건 아닐꺼 같아요.
뭔가 아름다운 장면들이 나오지 않을가 기대하구요.
끝까지 기대하겠습니다. 너무 잼있어요..ㅠ.ㅠ

지우최고

2006.02.28 18:47:38

저는 그런생각도 해봤어요.
한국인과 일본인의 감정표현이라던지, 표현방식의 차이를 작가가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건아닌지...
유타카씨의 다른 작품은 본적이 없어서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윤아

2006.02.28 18:51:15

갠적으론 타쿠미의 로맨스는 지금부터라고 생각되는데요.
우선 여기서 본 줄거리나 일본소식에 의하면 윤아에 대한 비밀등을 가장 먼저 알게 되는건 타쿠미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11화에 윤아를 위해 뭔가를 결심한다는 타쿠미! 라는 내용이 쓰여 있었겠죠.
8화부터는 윤아를 구하기 위해 윤아에 대해 알기 위해 윤아에게 더 접근하려 하는 타쿠미가 많이 보이지 않을까 하네요.
여러분이 걱정하는 이제부터 러브라인끝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요~
이미 모든 전개의 비밀과 열쇠는 윤아가 쥐고 있으니까요
그건 그렇고 일본팬들은 윤아의 죽음을 가장 걱정하더군요.
아무래도 윤아에게 생각이 있는거같고 그 생각이 실현되려면 희생이 필요하고 그러니까....그렇지만 제발 윤아가 죽지 않길 바랍니다. 제발..
과거의 사건과 인연이 복수로 인해 이어져 오고 그래서 또 과거의 악연이 시작되는 론도. 그 과거를 알게 되고 두 주인공이 올바른 선택을 함으로써 이번에야 비로소 그 돌고도는 악연을 끊고 새로운 인연과 희망을 만드는 드라마가 론도의 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우이뽀

2006.02.28 21:17:00

모래성님 글에 100%동감합니다.
윤아라는 역에 완전히 녹아있는 지우씨께 너무 감사하고
감사의 조건을 따지면 수없이 많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달맞이꽃

2006.02.28 21:17:41

고맙습니다...
지우님 곁에 이런 팬들이 존재하는 한 지우님은 외롭지 않을겁니다
배우로는 말입니다..
모래성님....행복한 저녁 되세요^^

ㅇㅇ

2006.02.28 21:49:32

아.. 윤무곡 보고 싶은데.. 다들 다운 받아서 보시나봐요??
이거 통 못챙겨보니.. 대화에 머라.. 한마디 하기도 어렵네요...
그냥.. 잘되길 바랄 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946 [re] Jiwoo Press Conference [6] cici 2006-03-01 3147
24945 The star online [2] CK 2006-03-01 3287
24944 내게 소중한 너~~~~~!! [4] 코스 2006-03-01 3127
24943 welcome 지우언니 " flower & poster " [4] 허서유-낸시 2006-02-28 3459
24942 [연예] 최지우-보아, 3·1절 대만 "한류절" 이끈다 ! [1] 비비안리 2006-02-28 3902
24941 사랑은 아름다운 아픔..... [6] 이경희 2006-02-28 3121
24940 투표^^ [2] 이경희 2006-02-28 3071
24939 아름다운 날들 2부 [1] 코스 2006-02-28 3412
24938 TV LIFE [8] liz 2006-02-28 3056
» 윤무곡에 왜 지우님을 캐스팅 됐다고 생각했어요? [16] 모래성 2006-02-28 4023
24936 崔智友 明天旋風訪台 [3] LIZ 2006-02-28 3814
24935 [re] 崔智友 明天旋風訪台 [1] kinki 2006-02-28 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