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무곡' 커플 서울 습격!

조회 수 3781 2006.03.03 15:28:25
최지우-다케노우치 도심 기습촬영 시민들 '깜짝'

한국과 일본의 ‘선녀선남’이 쌀쌀한 서울 날씨를 후끈 달궜다.
최지우와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2일 오후 6시께부터 서울 송파구 신천역 인근에서 일본 TBS 드라마 '윤무곡-론도'의 기습 촬영에 나서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두 사람은 신현준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 서울 종로 등 도심을 돌면서 드라마 촬영에 나선 데 이어 밤늦게까지 신천역 인근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드라마 제작진은 당초 오후 6시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신천역 인근이 퇴근길 시민과 저녁 무렵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통해 한동안 촬영에 나서지 못했다.

한 관계자는 “다케노우치 유타카 등 일본 출연진이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한 덕분인지 금세 ‘윤무곡-론도’ 촬영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사람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통제를 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최지우, 다케노우치 유타카, 신현준 등 드라마 ‘윤무곡-론도’ 출연진은 서울 촬영에 앞서 보안을 유지하느라 애를 썼다. 당초 안면도에서만 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날 제작진의 서울 입성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최지우와 다케노우치 유타카 등 한일 선녀선남 커플은 이날 서울에서 달콤한 촬영을 마친 후 3일 안면도로 이동한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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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씨 어젯밤대만에서 도착하시자마자 곧바로 촬영하셨나봐요?ㅜ.ㅜ
쉴틈도 없이 일하셔서 어쩌지요? 건강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댓글 '8'

아이시떼루지우

2006.03.03 16:06:52

서울에서 "달콤한 촬영"은 어떻게 촬영을 해기에...궁금모드...^^?

#1Rondo

2006.03.03 18:03:52

이렇게 몇 개월을 함께 촬영하다 드라마 끝나면 배우들도 많이 허탈하고 섭섭할 것같아요. 특히 연인관계로 출연한 배우들은 감정이입하느라 몰입했던 마음들 어떻게 추스릴까 싶구요..개인적으로는 겨울연가의 유진과 준상..정말 최고의 커플이었다고 생각하는데...실제로도 연인이 되길 내심 바라기도 했고..그만큼 자연스럽게 연기를 했다는 의미겠지만요. 지금 윤무곡의 커플..윤아와 타쿠미..는 유진과 준상처럼 맺어지면 행복하겠다 하는 생각보단 오히려 맺어지지 않아야 궁극의 사랑이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요상한 생각이 들어요. 윤아도 타쿠미도 너무 상처가 깊고 어두움이 보여서 각자 더 밝고 맑은 또 다른 인연을 만나 치유받는 사랑을 하는게 더 나을 듯하구요.
근데..유타카씨..20대에 찍은 드라마들 보면 격렬한 키스씬도 많던데 30대에 들어서면서 많이 자제하시고 특히 이번 윤무곡에선 상당히 금욕적인 역할로 나오시네염. 개인적으로는 금욕적인 분위기가 더 매력적이고 이 점이 지우씨가 맡은 윤아를 더 소중하고 귀중하게 생각하는 행동처럼 느껴져요. 이런 남자의 사랑을 받는 윤아..가 부럽기도 하고...마지막 씬이 각자의 길을 간다고 해도 윤아도 타쿠미도 미래가 해피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으면 싶네요.

왕팬

2006.03.03 19:30:50

이 드라마는 한일우호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들었는데..
만약 #1Rondo님의 말씀처럼 윤아와 타쿠미가 맺어지지 않아야 궁극의 사랑이
완성되는 것이라면 미래의 한일관계도 앞을 알 수 없는 불확실하다라는
메시지를 주는것은 아닌지 괜시리 슬퍼지네요ㅠㅠ..
전 이 드라마를 한일간의 과거와 현재를 대입시키면서 보고있는데요..
지금까지는 두 사람에게 오해와 배신,불신.....이런 암울한 나날들이었잖아요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는 서로 이해하고 오해두 풀고 그 동안 맘으로만 가지고
있었지 절대로 눈에 그러내지 않았던 두 사람의 사랑을 마지막에는 아무 숨김없이
능동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그 사랑을 끝까지 지켜나갔으면 하는 것이
제가 궁극적으로 "윤무곡"에 바라는 러브스토리의 엔딩이자 미래의 한일관계입니다.
그리고 명쾌한 엔딩이길 정말 정말 바랍니다. 이제까지 머리가 너무 아팠어요!!
외로운 저의 마음을 뜨겁게 해 줄 수 있는 러브스토리로 대미를 장식하기를
소망합니다.





윤경

2006.03.03 19:40:01

왕팬님 의견에 한표.
동감 동감

#1Rondo

2006.03.03 20:05:15

왕팬님, 순전히 저 개인의 생각이자 상상입니다. 드라마 방영 전에 나왔던 스팟광고에 지우씨가 살포시 유타카씨 어깨에 머리를 올릴때 너무 슬퍼보였고 그 슬픈 지우씨를 바라보지 않고 시선을 저 멀리 둔 유타카씨 모습이 서로 의지하면서 앉아있지만 무언가 각자 다른 곳으로 시선을 둔 것이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일본웹에도 어떤 팬이 썼지만 나비가 보인다는 점..나비가 상징하는 것이 불길한 의미도 있기에.. 또 포스터 사진도 두 사람의 시선이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반대방향으로 포즈를 잡아서 좀 의아했거든요. 그러다 역시 일본웹에서 어떤 팬이 왜 마주보게 하지않느냐는 말이 나오는가 싶더니 어느새 같은 사진을 마주보는 식으로 바꾸어놓았구요.

저야말로 해피엔딩 바라는데..그리고 한일우호의 메시지까지는 생각도 못한 저로선 어쨌든 별 상상 다해본거죠. 뭐..ㅋㅋ

#1Rondo

2006.03.03 20:35:51

아참, 제가 말한 궁극의 사랑이란 의미는 일반적인 남녀관계가 아니라 역시 드라마니까 가능한 아주 퓨어한 사랑을 말해요. 남녀간의 애증과 육체관계를 배제한 거의 아가페적인 사랑인데..지금 윤아와 타쿠미는 서로를 위해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하는 상황이 아가페수준이라고 보거든요..지금까지 진행된 흐름상 윤아나 타쿠미나 서로를 위해 목숨도 내놓으려고 작정한 듯 보이잖아요. 이 둘의 관계는 금욕적이라는 감독님의 연출도 영향이 있겠지만.. 현실처럼 연애하고 부부가 되어 아기도 낳고 하는 것보다는 다른 차원의 사랑방식으로 나가야 하지않을까..그렇다면 굳이 데이트하고 연애하고 결혼하는 관계보다 좀더 오래 평생 기억될 수 있는 첫사랑같은 관계가 바람직하지 않을까..나름대로 상상함.

솔직히 윤아를 대하는 타쿠미의 태도가 남매관계의 오빠같달까..설마 금단의 사랑은 아니겠고..무언가 일반적인 연인관계와는 좀 달라보여서요..이 부분은 타쿠미를 연기하는 유타카씨 특유의 분위기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요. 뭐랄까..이상하게 타쿠미는 남자들의 세계에서는..예를 들면 이사키형사, 히데 등과 대화를 하거나 어울릴때..표정은 살아있고 다양한데...윤희를 비롯..아키라..를 대할때처럼 윤아한테도 친오빠같달지...이건 유타카씨 탓...지우씨도 그래서인지 제가 보건대 7화 타쿠미와의 씬에서 다소 맥이 빠진 느낌이거든요. 두 손이 제대로 마주쳐야 박수소리도 클텐데..엔딩장면에선 그동안 한 상상, 망상..모두 시원하게 날려버리게 되길..

^.-

2006.03.03 20:36:09

#1Rondo님 말씀처럼 마지막 씬이 주인공들이 각자의 길을 간다고 해도 이 드라마의 의도는 살아날 거예요.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여운이 남아서.....
슬프게 끝날 거라는 말이 있던데 작가가 시청자의 의견을 수렴해서 해피엔딩으로 할 지 의문이네요. 결론은 작가가 하니까. 위의 분 글 잘 봤어요.

윤경

2006.03.03 21:39:02

아,그러고보니깐,, 진짜 7회에서 특히,, 마치 오빠가 여동생 대하듯하는 그런,,
아,진짜 #1Rondo님 말대로, 진짜 그랬어요. 7회에서, 타쿠미랑 아키라랑 둘이 예기할때 아키라가 "근데 진짜 믿을수 있는거야?"라고 했을때, 타쿠미의 그 표정 -ㅂ- 아직도 기억이 남;; 인상 막 찡그리면서..; 마치 오빠가 자기 여동생 보호할려는것처럼,, 음,, 이런게 아가페적 사랑이란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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