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없는 '큰 키'에 '청순한 모습'이 부러워서 좋다.  꾸밈없는 태도가 좋고, 어떤 땐 너무 천진난만해서 지켜줘야 할 여동생 같다.  지우는 '스타'다 보니 여기 저기의 근거 없는 무례한 보도가 나돌더라.  그걸 왜 보게 됐나구?   'OO고시'  시험에 떨어지고 할 일 없이, 자주 인터넷을 보고 됐는데 지우에게 관심이 없던 내가 봐도 너무도 황당한 내용.......,  그래도 밝고 당당한 자세로 자신을 지키는 모습이 좋더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사랑할 줄 알고,  남의 가치를 인정하는 법이지.

그녀가 상대 남자 배우를 돋보이게 하는 이유는 내가 알지.  열정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움직이게 하지.  지우는 어떤 역을 맡으면, 그 배역에 심취하는 듯하더라.   그 열정은 상대방에게 전해지는 법이지.  그것은 두 사람이 더욱 어울려 보이게 하고, 드라마의 성공 요인이 되지.

오드리 햅번은 키가 크고, 목소리가 허스키 하던데, 그래서 지우를 아시아의 오드리 헵번이라고 하는 건 아닐까?  헵번의 단점은 콧구멍이 너무 크다.  아래 턱이 튀어나왔다. 가슴이 너무 작다.  키가 너무 크다 등등 당시로선 보편적인 미인은 아니었지.  신께서는 인간에게 반드시 부족한 면을 주신다고 본다.  그럴 때 인간은 더불어 살아갈 수 있고 겸손해 지는 법, 자신의 부족한 면을 알기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헵번은 그래서 일까?  당시 사람들이 봤을 때, 단점이 많은 헵번은 로마의 휴일에서 감독이 이유없이 60번이나 NG를 외쳤는데도 겸손한 자세로 다시 촬영하면서도 맑고 상큼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고 한다.

나는 지우에게 바란다.  헵번의 미모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주름이 생기고 그녀의 몸도 쇠약해졌다.
그러나 헵번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로마의 휴일속의 공주님으로 남았다.  그녀는 아프리카에서 아이들을 감싸 안았다.  나는 지우를 보면서 왕성한 활동 중에 그녀를 아끼는 사람들과 함께 소외된 사람과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바란다.  지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참다운 아름다움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