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최지우, 아시아 기자들이 뽑은 한류스타 ㅡ 한겨레21, 아시아 15개국 기자 100명 설문조사 결과
정은경 기자 pensidre@mediatoday.co.kr
아시아 기자들이 뽑은 한류 스타에 <겨울연가>의 남녀 주인공 배용준과 최지우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한류 가수 보아와 비, 그리고 이병헌, 장동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한겨레21'이 최근 아시아 15개국 기자 1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나타났다. '한겨레21'은 창간 12돌 특별기획으로 아시아의 분야별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는 스즈키 이치로(일본)와 야오밍(중국)이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한국인으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선수가 공동 4위로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이를 두고 '한겨레21'은 "메이저리그의 이치로, 미국 프로농구의 야오밍,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 등 동아시아 기자들이 1~3위로 꼽은 선수들은 모두 서구에서 뛰고 있다"며 "아시아 선수가 아시아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서구에서 뛰어야 하는 역설이 성립한다"고 분석했다.
삼성 이건희 회장, 최고의 기업인에 올라
아시아의 가장 위대한 인물로는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가 뽑혔고 최악의 인물로는 캄보디아 대량학살의 주역인 폴포트가 뽑혔다. 북한의 김일성 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과 김정일 현 국방위원장은 나란히 아시아 최악의 지도자 4, 6위로 꼽혔다.
'남북한을 포괄해 한반도 현대사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는 누구냐'는 물음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1위를 달렸다. 응답자의 44%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한반도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꼽았으며 김일성 전 주석은 16%의 지지를 받았다.
최고의 기업은 도요타 자동차, 최고의 기업인은 삼성 이건희 회장이었다. 아시아 최고의 기업은 도요타, 삼성, 소니 순으로 나타났고 최고의 기업인은 이건희 삼성 회장, 오쿠다 히로시 도요타 회장, 리자청 청콩실업 회장 순으로 나타났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영향력 있는 기업인 7위에 올랐다.
'한겨레21'은 지난 13일 발매된 601호에서 "아시아권 전체를 대상으로 신문과 방송,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의 기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입력 : 2006년 03월 14일 20:44:27 / 수정 : 2006년 03월 15일 16:22:59
정은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정은경 기자 pensidre@mediatoday.co.kr
아시아 기자들이 뽑은 한류 스타에 <겨울연가>의 남녀 주인공 배용준과 최지우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한류 가수 보아와 비, 그리고 이병헌, 장동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한겨레21'이 최근 아시아 15개국 기자 1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나타났다. '한겨레21'은 창간 12돌 특별기획으로 아시아의 분야별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는 스즈키 이치로(일본)와 야오밍(중국)이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한국인으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선수가 공동 4위로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이를 두고 '한겨레21'은 "메이저리그의 이치로, 미국 프로농구의 야오밍,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 등 동아시아 기자들이 1~3위로 꼽은 선수들은 모두 서구에서 뛰고 있다"며 "아시아 선수가 아시아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서구에서 뛰어야 하는 역설이 성립한다"고 분석했다.
삼성 이건희 회장, 최고의 기업인에 올라
아시아의 가장 위대한 인물로는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가 뽑혔고 최악의 인물로는 캄보디아 대량학살의 주역인 폴포트가 뽑혔다. 북한의 김일성 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과 김정일 현 국방위원장은 나란히 아시아 최악의 지도자 4, 6위로 꼽혔다.
'남북한을 포괄해 한반도 현대사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는 누구냐'는 물음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1위를 달렸다. 응답자의 44%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한반도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꼽았으며 김일성 전 주석은 16%의 지지를 받았다.
최고의 기업은 도요타 자동차, 최고의 기업인은 삼성 이건희 회장이었다. 아시아 최고의 기업은 도요타, 삼성, 소니 순으로 나타났고 최고의 기업인은 이건희 삼성 회장, 오쿠다 히로시 도요타 회장, 리자청 청콩실업 회장 순으로 나타났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영향력 있는 기업인 7위에 올랐다.
'한겨레21'은 지난 13일 발매된 601호에서 "아시아권 전체를 대상으로 신문과 방송,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의 기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입력 : 2006년 03월 14일 20:44:27 / 수정 : 2006년 03월 15일 16:22:59
정은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당근 겨울연가 커플이 짱이죠! 아시아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까지 대단하다던데..
얼마있음 연리지도 다른 나라에 개봉되겠죠?
연리지도 대박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