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지우 "삼겹살과 지우히메" 대식가 커밍아웃




고뉴스=장태용 기자) 오랜만에 스크린 컴백한 최지우가 "연리지"(감독 김성중,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화이트리시네마) 시사회에서 "대식가"라는 깜짝 고백(?)을 했다.

3일 오후 2시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최지우는 쾌활한 모습으로 기자 회견에 임했다. 그동안 조용했던 행보를 만회 하려는 듯 좌중을 휘어잡고 자신감 있게 포부와 앞으로의 바람을 상세히 밝혔다.

영화 연리지는 정통 멜로 영화로 시한부 판정을 받아 죽음을 기다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연하인 조한선이 상대역인 민수로 열연했다.

최지우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약간의 치부(?)를 드러내는 모험을 감수했다.

세계적 의상 잡지 보그의 표지모델이며 지우히메라고 불리며 한류열풍을 이끈 그녀답지 않게 과감한 "대식가"로 커밍아웃. 영화에 등장하는 낚시터에서 삼겹살 굽는 장면에서 실제로 최지우는 촬영을 빙자해 먹는 것에 주력했다고 고백했다.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는 최지우는 촬영장에서 엄청난 실력 발휘를 했다고.
공주의 지위도 모델의 위엄도 먹을 것 앞에서는 무용지물인 셈이었다. 그녀는 심지어 쉬는 시간에도 쌈까지 싸가며 삼겹살을 먹었는데 소품담당 스태프는 삼겹살이 모자랄까 노심초사했다.
최지우와 조한선이 빚어내는 비극적 사랑 이야기 "연리지"는 13일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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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남친 있다?`

영화 배우 최지우가 방송중에 남자 친구에 관한 질문에 강력한 `노 코멘트`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지우는 3일 방송된 SBS TV <야심만만>에서 강호동으로부터 "남자친구 있어요?"라는 질문을 받고 한동안 머뭇 거리다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묘한 눈웃음만 지었다. 이어 남자친구의 유무에 대한 강호동의 짓궂은 질문이 계속됐고, 마침내 강호동이 "(최지우씨) 남자 친구가 있으면 살짝 오른손을 들고 없다면 왼쪽 손을 들어서 표시해 주세요"라고 말하자 최지우는 머리를 쓰다 듬는듯 하면서 양손을 모두 들었다.

강호동이 "보통 연예인이 애인이 없으면 없다고 얘기하면 되는데 양손까지 들 정도로 노 코멘트로 일관하는 걸로 봐서 분명히 남자 친구가 있는 것 같다"고 최지우에게 유도 심문을 했지만 최지우는 묵묵 부답으로 대답하기를 꺼리며 "왜 저만 가지고 그러세요,조한선씨 윤종신씨도 같은 질문으로 물어봐 주세요"라며 애교섞인 대답으로 직답을 회피했다.

이 방송이 나가고 난뒤 <야심만만>의 시청자 게시판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최지우씨 남자친구 있냐""`남자친구 없어요`라는 흔한 거짓말 대답보다는 애교있는 솔직한 모습인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는 시청자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최지우는 지난 2004년 8월 <야심만만>에 출연했을 때도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당당히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다. 최지우는 현재 조한선 최성국과 함께 출연한 영화 <연리지>의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성의 기자

댓글 '2'

푸르름

2006.04.04 14:41:07

지우님의 모습에서 여걸..의 끼가 보이지앉습니까?
전 가끔 보이는데요..

달맞이꽃

2006.04.04 15:25:33

암튼 ..울 지우님 ...미식가세요 ㅎ
푸르름님 저는 가끔 지우님에게서 카리스마를 느낀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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