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한 일정의 워크샵을 마치고 인사를 하는 둥 마는 둥 급한 마음에
약속된 장소로 향했죠.
몇 분을 남겨두고 얼마나 가슴조리며 뛰었던지...
상영시간을 바로 앞두고 친구와 만나자마자 티켓들고 가슴설레이며 연리지를 봤습니다.
스타팬들을 보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에 대해서 내 주변인들도 호감을 가졌으면 바라잖아요.
저또한 친구가 잼있게 봐주기를 바랬죠...ㅋㅋ
연리지 정말 잼있고 슬펐습니다.
웃다가 울다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엔딩자막 오르는 데도 신승훈씨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으며
넋놓고 앉아있었죠...
커플끼리 많이 오셨더라구요...
연리지 강추합니다.
조한선씨의 매력적인 눈빛 정말 둑음입니다.
어느 새 두 배우가 모습까지 닮아가는 듯 합니다.
(제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잘어울려서 그런지 외모까지 닮아버린 것 같습니다.)
게다가 최성국 서영희 커플도 능청스럽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ㅋㅋ
자극적이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고 잔잔한 그리고 애절한...
가슴아픈 사랑이야기입니다.
연리지를 보면서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얼릉 사랑에 빠져야겠다구요...
하기사 사랑은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지만서두...ㅋㅋ
소심하고 소극적인 절대 A형 대표주자인 제가 이런 글을 올릴만큼
연리지 자신있습니다.!!!
사랑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 사랑하고 계신 분들, 쏠로이신 분들 연리지강추입니다.
모두다 연리지를 보고나면 사랑하고 싶다! 사랑해야겠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느끼실테니까요...
영화도 보고 하늘도 한 번 올려다보면서 느긋한 하루 되세요.
스타지우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