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라도 내릴까 노심초사 하며 나선길....
부산에서의 몇번의 스타지우 식구들과의 만남에서 늘.......
나는 팬도 아니야라는 말을 외치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지만
오늘은 정말 변덕스러운 날씨 덕분인지 어떤건지
돌아오는 길에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나도 게시판에서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던 때가 있었지..
지우를 향한 미친듯한 애애애애가 지금은 그저 눈팅으로 왔다갔다 하는
희미한 못난 팬으로 자리 잡고 있음이...미안하고......
오늘 함께한 가슴 따듯한 언니야들(한번 보면 무조건 언니인고다....맞죠 언니야들...)
앞에서 지우 자랑을 한껏 펼치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이 자꾸 움츠려지고......암튼 그랬습니다..................
그기다
연리지는 또 왜 그래 .....두 사람이 같이 불치병.....
가슴 아파 미치겠더라구요...해변에서 한 사람은 아픈걸 내색하지 않으려고...
또 한 사람은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알면서도 모르는척 숨기려는....
헉 혜원이두 알고 있었구나.....이 장면이 압권이었죠^*^
간간히 연가의 유진이가 오버랩 되면서 담벼락씬에서 킥킥 웃어도 보고.........지우씨 덕분에
오랫만에 가져보는 여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스타를 보면 그 팬들이 보인다...
늘 제가 만난 스타지우 식구들은 그랬습니다.
천진난만함,순수함,어떤 스타 팬들보다 더 넘치는 지우를 향한 열정..
오늘도 그랬습니다.....
세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달려와 주신 충무 팬님...
막둥이를 유치원 종일반으로 몰아 넣구 온(ㅋㅋ)다대포님....
스타지우 또 다른 능력자 대연동님(바이올린 레슨 언제 한번 ㅎㅎ)
모두 모두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실명은 프라이보시라 생략 ㅋㅋ
그외 개인 사정으로 연락을 주시구도 오시지 못한
울 스타지우 식구들 담에 더 좋은 지우씨 소식으로
함께했으면 합니다.
참 충무팬님께서 울 식구들 한번 모임 만들자시던데요....
현주님 가능한고야????????
이상 못난 팬 온유의 간략한 후기였슴다~~~~~
건강조심하시고 좋은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