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언니는 꽃보다 아름다워♬


최지우는 촬영 이틀 전 일본에서 돌아왔다가, 정확히 일주일 뒤 <연리지>시사회의 무대 인사를 위해 다시 도쿄로 날아갔다. 일본에서 15%(<-15%넘었잖아요;;최고시청률-_-+)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옥한 드라마 <윤무곡-론도>의 종영 파티에 참석해야 하고, 이후에도 영화 홍보 스케줄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촬영 당일 아침, 그녀가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감기에 걸려 며칠째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오전에 있었던 중국 잡지 커버 촬영이 일찍 끝났다는 그녀는 약속보다 이른 시간에 촬영장에 나타났다. 눈과 코가 빨개져서 들어오는 그녀에게 컨디션을 묻자, 대답 대신 양쪽 입꼬리를 힘겹게 들어 올리며 최지우 특유의 미소를 보여주었다.
어렵게 성사된 이번 촬영을 위한 의견 조율 과정에서, 최지우는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했다. "제가 화이트닝 제품의 아시아 모델인 만큼 화보 컨셉트를 '투명 피부에 어울리는 내추럴 메이크업'으로 정했으면 좋겠어요." 화려한 컬러나 무릎을 치게 만드는 메이크업 테크닉을 살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게 그녀의 생각.
촬영을 마치고 마주 앉은 그녀에게 <연리지> 속 최지우는 어떤 모습인가를 물었다. "지금까지 제가 출연한 드라마에서는 항상 강한 남자에게 보호받고 순종하는 여자였죠. 하지만 <연리지>에서는 상대역인 조한선씨를 리드하기도 하는, 발랄하고 강인한 케릭터죠." <연리지>의 시나리오를 읽은 그녀는 '이 역이라면 내가 잘해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연기 변신'이라는 명목으로 무조건 다른 이미지의 배역을 선호하는 여느 배우들에 비해 최지우의 선택은 안전한 길을 모색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어떤 사람에 대해 '내성적이다'라거나 '외향적이다'라고 말하지만, 그 사람의 일상에서 모두 그런 면만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영화나 드라마속 인물도 마찬가지 예요. 일상 속에는 극단적인 분노나 슬픔부터 아주 정적인 모습까지 다 담겨 있어서 소화해야 하는 연기 폭이 더 넓어지죠."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윤무곡-론도>의 촬영에 대해 묻자, 그녀는 한마디로 배운 것이 많았던 작업이라고 대답했다. "앞으로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는 연기자들이 있다면 제 경험을 토대로 많은 조언을 해주고 싶어요. 예를 들어 코리언 타임은 절대 안된다는 것. 그리고 '설렁설렁'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는 사실들을요. 그곳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철저하게 고려되고 계산되어 있어요. 그래서 촬영장에서 기다려야 하는 시간도 길지만, 대신 그만큼 안전하죠. 배우를 위해 모든 것을 철저하게 체크하니까 돌발 상황이 발생할 염려가 없어요. 촬영장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우리와는 달랐어요."
지난해 6월에 게재된 뷰티인터뷰에서 그녀는 평소 반신욕을 즐기고 클로렐라를 섭취한다는 얘기를 해 주었다. 이후 일년 사이에 새로워진 케어법이 있을까? 드라마 때문에 3개월 넘게 일본에 머물러야 했던 그녀는 가까운 일본 여성 팬이 피부 미백은 물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추천한  '흑미감초'와 일본 전통 음식인 낫토를 꾸준히 먹고 잇다고. "촬영장에서 밥을 먹는데 상대 배우가 '낫토'라는 콩 발효 음식을 너무 맛있게 먹는 거예요. 처음에는 입에 안 맞을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입에 맞더라고요. 낫토는 취향에 따라 여러 음식에 섞어 먹을 수 있는데, 일본 팬들이 플레인 요구르트에 넣어 먹는 법을 추천해주기도 했죠."
가늘지만 단단해 보이는 복부를 보며 평소 어떤 운동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체질적으로 과격한 운동을 하면 아픈 스타일이예요. 그래서 달리기나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운동은 맞지 않죠." 평상시에는 혼자 하는 실내 운동을 즐기는데, 스트레칭을 한 후 최소 40분에서 1시간 동안 훌라우프를 돌린다고. "훌라우프 운동 하면 쉽게 생각되지만, 저는 무려 1시간 동안 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상당한 편이죠. 처음에는 배가 아파서 10분 이상 하기 힘들었는데, 꾸준히 하다 보니 복부 근육이 생겨서 이제는 30~40분은 거뜬히 하죠."
"<연리지>의 홍보가 끝나고 나면 친한 언니들-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 탤런트 유호정, 신애라, 오연수-과 여행을 떠나요. 3박4일의 짧은 여행이지만,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정이 있는 언니들이 내주신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죠. 방에서 휴식만 취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이라서 많이 돌아다니고, 맛있는 것도 찾아다니면서 먹고, 밤새워 얘기도 많이 하고 오려고요." 인터뷰 말미에 최지우는 조만간 드라마로 다시 컴백할 의사를 밝혔다. 미처 드라마의 규모나 내용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에 그녀의 출연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철저하게 그녀의 취향이나 연기 스타일이 반영된 '맞춤형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하니 기대가 크다.



아, 정말 새로운 드라마!기대가 굉장히 크네요.
벌써부터 설레 죽겠어요....히히히


요건 보나쓰~

돌체앤가바나 행사장에서 지우언니 모습입니다^^


어제가 되어버렷네요;
어제 코엑스에서 소형관에서 연리지 관람을 했답니다
뭐 여러번 봐도 또 재밌더라구요~하하
내일 또 코엑스에서 볼텐데,
스타지우 눈팅만 하시던 분들 모두모두 오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