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언니, mapleさん, NISSHIEさん과 헤어지고 미니버스에 탔습니다.
코스언니, 경희언니, saya언니, JULIAさん, meguさん, Rieさん, popoさん, azuさん, mikanさん,
miharuさん, amitonさん, Tetsuさん, micaさん, micaさんの友達, Ayumiikemotoさん,
Ayumiikemotoさんのお母さん과 함께 경주로 출발~♬ ♩ ♪ ♬ ♪
대구를 떠나면서 길에 지우언니 모습이 담겨있는 버스와 현수막(banner)이 많이 보여서 일본팬분들께서
많이 좋아하셨습니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싶어 하셨는데 차안이라서 사진 찍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찍을 때마다 놓치고 기다리다가 놓치고... 모두 웃었습니다. ^----------------------^
경주로 가는 동안 일본팬분들과 잘 모르는 일본어와 한국어를 섞어 쓰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했습니다. 지우언니와 관련된 이야기는 언어가 달라도 다 통하더라고요...*^ㅇ^*
제가 일본어를 못해서 saya언니 통역해주느라 힘드셨죠? (언니! 죄송해요. 일본어 열심히 공부할께요~)  
중간에 잠깐 자기도 했고요...^^’

3시 30분쯤에 경주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먼저 모두 식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코스언니께서
예약하신 ‘이조 한정식(Korea Restaurant)'에 갔습니다. 점심을 안 먹어서 그런지 모두 배고파 했습니다.
한국의 전통음식들이 메뉴로 하나씩 나오는데 밥까지 코스언니의 말씀으로 38가지의 메뉴가 나왔다고
합니다. 먹고 생각해보니깐 진짜 많이 먹은거 있죠? 저는 안 먹어본 전통음식 구절판, 광어회 등을
먹어볼 있는 기회여서 좋았습니다. 구절판은 맛이 신기했고 저는 약밥이 맛있었습니다.
언니들께 많이도 물어본것 같아요..."이 음식은 뭐에요?"
그리고 일본팬분들께서는 매운음식을 잘 못 드시더라고요.(특히 saya언니 ㅋㅋㅋ)
지우언니께서 장어구이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맛이 알 수 없는 맛이어도 열심히 먹었습니다.
배불리 맛있게 먹은 뒤 이조한정식 앞에서 기념으로 사진 찍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잠깐 경주 보문단지 물레방아(여기가 맞나요?ㅇ-ㅇ") 에 서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여기에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온다고 해서 사진 찍는 시간을 잠깐 가졌습니다. 물레방아, 폭포(?), 꽃이 아주
멋있어서 사진을 찍으니깐 예쁘게 찍혔습니다. 단체사진도 찍고 독사진도 찍으면서 경주에서의
시간을 추억에 담았습니다(뭔가 표현이 어색해요...ㅜㅇㅜ???)

시간이 많지 않아서 다시 버스에 올라타서 곧바로 천마총(고분?)으로 갔습니다. 저도 처음 가본 곳이여서
신기하고 새로운것이 아주 많았습니다.(saya언니 저에게 저것이 뭐냐고 물어봐도 대답 못해줘서
미안해~나도 몰라...^ㅁ^''') 공기가 아주 맑아서 자연을 느끼면서 천마총 안을 돌았습니다.
저녁이 되니깐 낮보다 쌀쌀해서 좀 차기도 했습니다. 코스언니께서 개방된(표현 이상한가용???)
고분에 들어가자고 해서 처음에는 무서웠습니다. 왠지 박물관에서 꼭 이집트mummy(미이라???) 를
보러 가는 것처럼 아주 조~~~금 무서웠습니다. saya언니에게 꼭 붙어서 팔짱끼고 들어갔지만 안에
들어가보니깐 괜찮았습니다. 코스언니께서 설명해주신 것을 들으면서 안을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걷는 도중 사진 찍으면 괜찮은 곳이나 풍경이 예쁜곳이 나오면 코스언니께서 사진 찍으라고 하셨습니다.
중간중간에 코스언니께서 농담으로 일본팬분들게 여기있는 고분이 언니 부모님의 고분(cose parent's tomb)
이라고 하셔서 한바탕(?) 웃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팬분께서는 진짜로 믿으셔서 나중에 언니께
진짜냐고 물어보기도 하셨습니다. ㅎㅎㅎ
단체사진도 다시한번 찍으면서 사진찍는 시간을 또 가졌습니다.
나오면서 옛날에 차 마시고 게임을 즐겼던 곳도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이 참 좋았습니다.  

천마총 한 바퀴 돌고 건너편에 있는 첨성대에 갔습니다. 코스언니께서 첨성대와 길에 불빛이 들어오면
너무 멋있다고 해서 기대했지만 시간이 일러서(7시) 볼 수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주에 유명하기로 한 ‘황남빵(Hwangnam Bread))’ 가게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안에 들어가
보니깐 직접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각자 한 상자씩 기념으로 샀는데 저는
경희언니께서 친절히 사주셨습니다.(경희언니! 너무 감사합니다. 집에서 아주 맛있게 먹고 있어요♪)

버스에 올라와서 한개씩 맛을 보았는데 뜨거우면서도 달콤했습니다. 일본팬분들께서도 맛을 아주
마음에 들어했습니다.(おいしい!) 슈퍼에서 음료수를 사고 대구역으로 출발했습니다.
모두 피곤하셨는지 금방 잠에 드셨습니다. 저도 조금 이야기 나누다가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동대구역에 도착하니깐 밖은 벌써 캄캄했습니다.
길이 많이 막힐 줄 알고 빨리 출발했는데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잠시 coffee를 마시면서 이야기
(conversation)도 하면서 기차시간을 기다렸습니다. (10시 30분 표여서 2시간전이였습니다.)
시간이 다 되자 모두 KTX에 올라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타자마자 모두 잠에 빠진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저는 졸리지 않아서 옆에 앉은 코스언니와 계속 이야기를 했습니다.(제가 언니 잠 못자게
한건가요???ㅜ0 ㅜ) 나중에 거의 도착하니깐 졸리더라고요...ㅜ.ㅜ

역에서 나와보니 축구경기가 있어서 그런지 12시가 넘었는데도 붉은 옷의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차들도
바빠 보였습니다. 일본팬분들께서 묵으시는 호텔이 다 달라서 같은 방향끼리 택시에 나눠타고 인사하면서  
헤어졌습니다. 저는 모두는 아니지만 몇 명의 일본팬분들과 새벽에 하는 한국VS스위스전을 시청앞에서
같이 보기로 약속했었습니다. (외할아버지께 허락 받느라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일본팬분께서 묵으신
호텔로 가서 좀 쉬다가 응원하러 나가기로 했습니다. 일본팬분들께서 미리 준비하신 붉은 T-shirt을 입고
제꺼까지 사가지고 오신 열정에 감동해버렸습니다.
지우언니의 힘은 대단해요 ! ! ! 지우히메를 위해 꼭 요번 경기 응원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0^*
마음속으로 얼마나 뿌듯하고 기쁘던지...ㅎㅎㅎ *^-------^*v

뉴스로 시청앞을 보여주는데 정말 대단하더고요. 서로 보면서 가면 보이기나 할까? 기대하면서
걱정도 되었습니다. 경기시작 2시간 전에 함께 붉은옷 차림으로 시청앞에 나가보았는데 진짜 앞으로
나아가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다가 너무 복잡해서 결국 뒤로 나왔습니다. 피곤하고
졸리신지 잠시 잠에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큰 응원소리에 일어나고는 했습니다.
일본팬분들께서 처음으로 직접 (응원을) 보시는것인지(저도 처음!) 관심이 매우 크시고 즐거워 하셨습니다.
너무 뒤라서 처음에 경기 시작할 때 빨강옷이 한국팀인지 알고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잘 안보여서 꼭
컴퓨터 게임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전반은 밖에서 보고 후반은 결국 호텔로 와서 보았습니다.

저는 너무 떨리고 무서워서 경기를 제대로 보지도 못했습니다. 팬분 뒤에 숨고 화장실안으로 들어가서도
보고 침대에서 떨어지기도 하면서 비록 졌지만 일본팬분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이 지니깐 자기나라가 진것 같이 슬퍼하고 위로도 많이 해주시고 아주 아쉬워했습니다.
아주 뜻깊고도 저에게 각별한(특별한?) 경험이 였습니다.

아침비행기로 일본에 돌아가시는 분들이 계셔서 축구시합이 끝나자마자 지하철역에서 서로
마지막으로 인사하면서 헤어졌습니다. 저는 축구 진 사실에 충격이 워낙 커서 제대로 배웅도 못
해드린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집에 아침 8시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저녁까지 잤는데도 아직도 졸려요...ㅠ.ㅠ
그리고 항상 언니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요번 여행은 일본팬분들보다 제가 더 많이 느끼고 배운게 많은 것 같아요.
아주 훌륭하고 멋진 경험이었어요 ! ! ! 오래오래 잊지 못하고 기억할꺼에요~>----<

저의 부족한 한국어 읽기 힘드셨죠??? 착한 지우언니팬분들...이해해주세용~^ㅁ^
한국어도 계속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 예쁘게 봐주세요???~^.^

댓글 '13'

genta

2006.06.25 17:54:19

Flora님 
계속된 후기를 감사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지우님팬이 말은 몰라도 지우님의 화제로 분위기가 산 모습을 미소까는 읽었습니다.(월드컵에서는 한국이나 일본도 유감이었습니다!)
「이조 한정식」과「황남빵」먹고 싶어서 배가 고파 왔습니다^^

지유

2006.06.25 21:19:07

훌로라님 재미있었겠네요. 잘 읽었어요 고마워요^^

tatu

2006.06.25 23:58:58

Flora님, 안녕하세요.
사인회, 수고 하셨습니다.
월드컵에서 한국은, 일본 이상으로 좋은 시합을 하고 있었는데, 유감인 결과(이었)였지요.
정직, 2002년때는, 너무 한국의 응원은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만, JIWOO님 팬이 되고, 이번은, 물론 한국 대표의 응원도 하고 있었습니다(^^)
또 언젠가 한국에 가서, 여러분에게 인사하고 싶습니다.

kk

2006.06.26 02:03:00

Thank you Flora for updating. lad to see Jiwoo'a news again.
Have a nice trip.

미키

2006.06.26 09:55:00

플로라님 ^^
계속해서 후기써주시고 계시네요^^*
너무 자세하게 잘써주셔서 제가 그곳에 있었던건같은 기분입니다.
잘봤구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고마워요 ~~~

hibiscus

2006.06.26 09:58:05

플로라님....저두 이조 한정식 과 황남빵 먹고 싶어요!!! 지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항상 넘 재미있는 시간 가진것같아 전 부러울뿐 입니다... ^0^
저두 월드컵 한국 VS. 스위스 경기 보고 참 슬펐어요... 특히 이천수 선수 땅에 엎어져서 우는것 볼때.... ㅠ.ㅠ 그래도 최선을 다해 싸운 태극전사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이경희

2006.06.26 18:50:52

Flora님 후기 감사드려요^^
저랑 이젠 많이 가까워진것 같죠^^ 저 혼자 생각인가 ㅋㅋㅋ
너무 수고 많으셨고 천마총에 들어갈때 겁나서 안들어간다고 하던 Flora님
너무 귀여웠어요^^

지우사랑3

2006.06.26 19:39:32

플로라님 코스님과 함께 스타지우 외교관이네요
언제나 자세한 후기 맨먼저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코스님 많이많이 도와주세요 너무 혼자 애쓰시는것같아서 *****
젊은 플로아님이 계셔서 조금은 위로가 되실거예요

Rie

2006.06.26 22:21:51

Flora님
자세한 후기를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긴 하루가 다시 소생합니다 ^0^
지우히메를 만날 수 있던 것은 물론, Flora씨들과 함께로,
정말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나도 한층 더 열심히 한국어 공부하는군요!
감사합니다~~~!!

megu

2006.06.26 23:28:38

Flora씨
안녕하세요∼.
한국에서는, 신세를 졌습니다.
또, 곧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기뻤습니다.
빨리, 한국어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만···.
어렵습니다.^^

또, 만납시다∼^^

JULIA

2006.06.27 02:12:12

Flora씨 안녕하세요^^
한국에서는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기뻤습니다^^
할아버지는 괜찮았습니까?
화장실에 숨고 시합을 보고 있던 Flora씨
매우 귀여웠습니다~
또 만납시다^^*

NISSHIE

2006.06.27 03:02:54

Dear Flora,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reports!!
I really wanted to go to sightseeing with all of you.
When I returned to Seoul, it was 18:30pm. Though the start time was 4:00am, thousands of people were already sitting in the city hall place!! It was amazing!!
Next time, I really would like to have a lot of conversations with you!!
See you soon, Flora!! ^^

saya

2006.06.27 20:41:45

Flora님~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다음은 일본에서 아~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같이 보내요!
약속^^
그 때까지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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