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실장이 부르자..기뻐 뛰어 달려 오시는 김지성씨....
13회의 김지성씨..정말 지금까지의 김지성씨..맞나요?????????



11회 도경씨 집에서만 해도.. 서먹 서먹해 하시던 지성씨..
무엇이 그리도 김지성씨를 이렇게 변하게 했을까요??
어쨋든 덕분에 우리는 귀여운 연인들의 모습을 감상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웬일이에요? 그새를 못 참고  날 보러 여기까지 온 겁니까? 차 마실래요?”
지성씨..이젠 아주 싹싹하시고..스스럼없이 놀리시기까지 하십니다.



“지금 차 마시며 농담할 기분 아니에요. 환영 홀에서 소란피우는 사람들 어떻게 할 거예요?
항공노선 하나 뚫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요?!”
뾰류통 도경씨..귀엽습니다.



“누가 우리 실장님을 이렇게 힘들게 하나?
그 자식들...가만 안둘 거야, 내가.
도경씰..이렇게 열 받게 하다니... 나쁜 자식들.”

이젠 어린애 놀리듯 하시고..도경씨 어처구니 없습니다.



“지금 농담해요?     정말 심각하다구요!!”
도경씨..마클때문에 정말 심각하십니다.



”알았어요.”
이젠 도경씨만 보면 함박웃음에..부드러운 얼굴표정하며..
그날카로웠던 얼굴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약속한대로 깔끔하게 해결했습니다. 칭찬 안 해줘요?”
착한일하고 칭찬 받으러온 어린애 같은 지성씨...



“당연히 할 일 한 거 아니에요?”
한번 튕겨 보는 도경씨.. 왼쪽 복도를 바라보고..



오른쪽도 바라보고..아무도 없을때..기회는 지금입니다.



“어유...참 잘했어요.”
지성씨의 엉덩이를 가볍게 치며 돌아 섭니다...어쩜 좋아요 도경씨..깜찍하게도...!!



하하..!! 도경씨만이 아니라 우리 다함께 웃음을 참지 못했던 장면입니다.



갑작스럽게 당한 지성씨.. 쏜살같이 달려와 도경씨의 팔을 잡더니..
끌다시피 어디론가 데려갑니다..사랑의 납치범..!!



도경씨 손을 잡고 계단을 뛰어올라가려는 지성씨...
“어디 가는데요?”깜짝 놀란 도경씨...



갑자기 벽끝까지 밀어 부치시는 지성씨...!!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는 도경씨... “흐윽~ 깜짝 놀랬네...!!”



어휴~!! 지성씨 포스보고.. 키스하는 줄알고..모두들 가슴이 두근~두근~



그런데 왠일입니까?? 앞이 아니라 옆으로 얼굴을 들이대다니...
“감시카메라 없는데..!!”
지성씨..이 묘한 포스좀 보세요..!! 백만불짜리 러브씬..!! 입니다



지성씨 아무도 없는데로 가려는데.. 그만 깡팀장님께 들켜 버립니다.
하필이면 그때 상황실 한구석에서 모니터를 보시냐구요.



지성씨..정답게 도경씨 손을 잡아주며.. 걸어옵니다.



여긴 그야말로 아무도 볼수없는곳..하늘만 보이는 공항 옥상입니다.
공항 옥상의 풍경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잘 어울리는 연인들의 모습도요...!!




두 사람... 평화롭고.. 아름다운 일몰을 지켜봅니다...
그리고 말로는 표현할수없는.. 서로의 마음을 느낍니다.



“멋있다..!!”행복한 도경씨..!!
오랫만에 찾아온 사랑에..기쁨이 넘치는 지성씨..!!



저녁노을에 붉게 물든 황혼에.. 날아가는 비행기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인들..!!
한동화의 풍경 같습니다.



그런데..PD님..아름다운 두연인들을.. 이런 멋진곳에 데려다 놓으시고..
겨우 하늘만 쳐다 보게 하시다니요??
본방때 13회가 끝나고..코스님 멘트가 생각납니다.
“대한민국 국보급 건전커플???”이라고 하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