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여왕' 최지우 귀환 "연애처럼 설레요~"

조회 수 5190 2008.12.02 14:48:02
'멜로여왕' 최지우 귀환 "연애처럼 설레요~"  
스포츠한국  기사전송 2008-12-01 08:01




SBS '스타의 연인' 여주인공 이마리역
스타라는 설정 처음엔 부담… 연기 시작하니 어느새 공감

'멜로의 여왕'이 돌아왔다.

배우 최지우가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ㆍ연출 부성철)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멜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MBC <에어시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국가정보원 요원으로 활약한 지 2년 여, 영화 <연리지>로 가슴 찡한 멜로를 선보인 지는 3년 만이다.

최지우는 "멜로가 하고 싶었다. 멜로에 굶주렸다"며 장난스럽게 눈웃음을 지었다. 최지우는 KBS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스타' '멜로의 여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지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행복 속에는 고민도 있었다. 최지우는 '슬픈 멜로' 장르의 작품 러브콜이 계속되자 잠시 멜로 연기를 떠나 있기로 마음먹었다.

"나 나름대로 각각 다른 멜로를 선보였다고 생각했다. 보시는 분들은 '최지우 똑같이 울고 불고 한다'고 생각하신다. 이미지가 굳어져 변신해야겠다는 강박관념을 갖게 됐다. <에어시티>에 출연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오랜만에 멜로에 도전하니, 연애를 하는 설레는 감정을 다시 느끼고 된다."

최지우는 <스타의 연인>에서 톱스타 이마리 역을 맡았다. 이마리는 소설가 지망생인 가난한 대학원생 김철수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최지우가 연기하는 이마리의 모습은 영화 <노팅힐>의 줄리아 로버츠와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햅번과 닮았다.

# 이마리와 닮은 최지우

이마리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톱스타다. 외양은 최지우와 닮았다. 이마리는 도도하지만 천진난만한 모습도 있는 매력 만점의 캐릭터다. 이마리는 사랑의 상처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해 멋진 남성과 열애를 하지만 그 남자가 프러포즈를 하는 순간 연애는 끝난다.

"스타라는 설정이 부담이 됐다. 직업을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 제작진에게 말했다.(웃음) 막상 연기를 시작하니 이해가 가는 부분이 많았다. 그 중 시상식이나 제작발표회을 하는 상황이 현실과 비슷하다. 사람이기 때문에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고 싶어하는 모습도 비슷하다. 내면적인 면에서 이해되는 부분이 많다."

이마리는 극중 사랑의 아픔으로 인해 진정한 사랑이 다가와도 자기 보호를 하는 성격이다. 최지우는 같은 여배우이자 여자로서 이마리의 아픔을 공감하고 있었다. 최지우는 "여배우라면 한번쯤 루머와 스캔들로 속상한 적이 있다. 이마리는 이로 인해 사랑에 빠지는 것을 겁낸다. 여자로서 나 역시 그렇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또 "드라마이기 때문에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모두 맞는다고는 생각하지 말아달라. 드라마적인 설정일 뿐이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 이마리와 다른 최지우

최지우는 가난한 소설가와 사랑의 빠지는 이마리의 모습을 연기하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었다. 이마리가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물론 현실의 최지우와는 다르다.

"이마리는 지나치게 주변을 의식하는 편이다. 과거의 상처 때문이다. 나는 이미라보다는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다. 지나치게 주변을 의식하기보다는 조용하게 내 자신에 집중한다."

연애를 하는 스타일에는 차이가 있다. 최지우는 자신은 이마리처럼 당당하게 공개 연애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나이가 차서 이성을 말하는 게 조심스럽다. 내가 누군가를 알아가기 전에 기사가 먼저 나가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한 것은 좋다. 하지만 나는 공개적인 연애를 하지 않을 것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멜로 퀸’ 최지우 연기력 논란<밀착해부>

“가슴앓이도 했는데 이제 그만 잘봐주심 안되나요?”

너무 멜로를 하고 싶었고 멜로에 굶주렸다. 멜로를 하고 싶었던 차에 연애의 설레는 감정을 다시 느껴보니 너무 좋았다.” 오는 12월10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연출 부성철)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한류스타 최지우가 제작발표회에서 한 말이다. 최지우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그리고 인기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광고모델로서 가장 각광받는 연기자다. 하지만 그녀에겐 하나의 아킬레스건이 있다. 외모와 인기에 비해 연기력이 떨어진다는 대중의 비판이다. 이러한 비판은 그녀가 출연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대중과 만날 때 계속 제기되고 있다. 최지우 역시 이 부분을 의식하고 있다. ‘연기력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한 최지우가 자신의 전공 분야인 멜로 연기를 통해 ‘연기력 논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멜로 퀸’ 최지우가 전작 <에어시티>의 실패를 딛고 안방극장에 재도전한다. 1994년 MBC 공채 탤런트 23기로 데뷔한 최지우는 1996년 KBS 드라마 <첫사랑>에서 배용준과 커플로 등장하면서 비로소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지우가 주연으로서 도약한 시기는 2000년 즈음. 그해 드라마 <신귀공자>, <진실>에 이어 2001년 <아름다운 날들>에서 연달아 주인공을 맡으며 네임밸류를 높였다. 그리고 2002년, 6년전 <첫사랑>의 배용준-최지우 커플은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다시 연인으로 등장했고 빅히트한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일약 톱스타 대열에 올라섰다.
<겨울연가>를 필두로 일본 내 한류열풍이라는 용어가 급속도로 퍼져갔고 ‘욘사마’ 배용준과 더불어 최지우는 ‘지우히메’라는 애칭과 함께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그 이후 2004년 <천국의 계단>의 히트로 다시 한 번 그녀의 인기는 국내외로 확인 받았다. 그러나 최지우는 확실한 인기 이면에 불명확한 발음과 부족한 연기력으로 많은 질타를 받아왔다.
데뷔 15년차인 지금도 여전히 ‘연기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천국의 계단> 이후로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가 힘들어진 것 또한 그녀의 행보가 너무 일본 쪽의 수익을 의식한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60억원이 투입된 대작 MBC <에어시티>로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지만 시청률 10%대에 머무르며 평단과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

최지우를 언급할 때 반드시 나오는 것이 연기력에 대한 문제다. 연기력의 문제에서부터 이에 대한 최지우의 인식, 연기력에 대한 가치부여에 대한 논란에 이르기까지 연기력을 둘러싼 관련 내용들이 대중매체를 장식하고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제 최지우 하면 그녀의 빼어난 외모와 함께 연기력에 대한 문제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최지우는 왜 연기력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될까. 하나는 그 자체가 갖고 있는 연기력의 문제 때문이고 또 하나는 연기력의 확장과 캐릭터 소화력의 확대 등이 이뤄졌음에도 빼어난 미모에 가려 평가되지 못하는 측면이다. 두 가지 모두 미모를 압도하는 연기력을 가지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스타로서 대중의 인기를 발판으로 높은 상품성을 유지하는 데에는 연기력이라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이 연기를 하는 배우로서 살아가려고 한다면 반드시 미모를 압도하는 연기력을 갖춰야 한다.
최지우처럼 빼어난 외모를 지녔음에도 끊임없이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는 여자 스타들은 적지 않다. 김태희, 고소영, 송혜교 등 많은 스타들에게 빼어난 외모에 대한 찬사만큼 연기력에 대한 찬사는 보이지 않는다.

1년 만에 <스타의 연인>으로 안방극장 컴백… “멜로에 굶주렸다”
연기력 넓혀 ‘청순가련’ 통하지 않을 나이에도 계속 봤으면 바람


물론 스타 부상 여부는 연기력과 관련이 없을 수 있다. 외모나 캐릭터 그리고 사적 생활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대중이 선호하는 이미지를 창출하고 시대의 트렌드를 담보하는 아이콘을 형성하며 상품성을 높일 때 스타가 된다. 여기서 연기력의 가중치는 크지 않다.
최근 들어 “얼굴만 예쁘면 그만이지, 연기력을 왜 따지나”라는 댓글에서 알 수 있듯 드라마나 영화의 연기자를 캐스팅 할때나 연기자를 평할 때 외모가 연기력을 앞선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출중한 미모를 가진 여자 스타들은 대부분 인터뷰 시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는 말을 수없이 반복한다.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스타들의 입에서 나오는 약속이나 한 듯 나오는 소리가 “스타이기보다는 연기 잘하는 배우이고 싶어요”다.

그렇다면 빼어난 미모는 연기력 부족과 등식일까. 그렇지 않다. 빼어난 외모를 지녔지만 뛰어난 연기력을 과시해 드라마나 영화의 완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개인의 스타성을 배가시키는 연기자들도 많다. 김희애나 채시라, 심은하의 경우, 신인시절부터 미모와 함께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외모나 대중이 선호하는 이미지 창출은 스타에게 엄청난 자산이다. 하지만 그 외모와 이미지에 갇혀 연기자로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추지 못하면 연기자로서 적지 않은 타격을 입는다.
그동안 빼어난 외모로 대중의 시선을 잡았지만 연기력이 뒷받침되지 못해 스타로서 치명적 결함을 지닌 연예인들이 적지 않았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연기력 개선이 되지 않아 점차 스타로서 상품성마저 상실되는 스타도 있다.
연기력은 연기자로서 가장 경쟁력 있는 무기다. 외모는 시간이 지나면 그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연기력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유일하게 연기자로서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이 연기력이다.

최지우의 연기력에 대한 고민 역시 연기력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일 것이다. 그녀는 외모와 이미지의 강력한 덫에 갇혀 연기력의 내연과 외양을 확대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고 일부 대중 역시 그녀의 연기를 보는 것이 아니라 외모로만 그녀를 바라보는 것도 연기자로서의 비상에 적지 않은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여배우에게 있어 미모는 결코 연기력을 향상시키고 확장하는 데에 독(毒)이 아니다.
스타로서 대중의 인기를 발판으로 높은 상품성을 유지하는 데에는 연기력이라는 부분은 중요하지만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이 연기를 하는 배우로서 살아가려고 한다면 반드시 미모를 압도하는 연기력을 갖춰야한다.
한 기획사의 대표는 “고액 몸값 논란이 불거지면서 시청자들은 ‘그렇게 돈을 많이 받는다니 과연 어느 정도 연기를 하는지 지켜보자’며 이전보다 더 냉정하게 스타의 연기를 평가하는 것 같다”며 “또 시청자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과거에는 스타의 이미지만을 살펴봤다면 이제는 스토리와의 연결성, 주변 배우와의 연기 호흡 등 종합적인 관점으로 드라마를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배우와 기획사는 네티즌의 연기 품평에 잔뜩 긴장하는 등 예전보다 연기력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며 “드라마 대본이 나오면 곧바로 해당 부분에 대한 개인 연기 교습을 받는 연기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방송관계자는 “최지우가한류를 지속시키고 있는 영향력 있는 정상급 여배우임에는 틀림없다. 언제나 청순가련형의 이미지만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것 역시 나름대로 평가받을 가치도 있다. 다만 조금 더 연기의 영역을 넓혀 ‘청순가련’이 통하지 않을 나이에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최지우를 계속 보고 싶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일요시사-유병철 (ybc@ilyosisa.co.kr) 기자


댓글 '2'

★벼리★

2008.12.02 18:10:15

비평이건 혹평이건 하지도 않은 국정원을 들먹이는 잘못나온 기사건간에 기사가 나오니 참 좋아요 ㅋㅋ

그만큼 지우언니의 멜로를 지켜보는 눈이 많다는 거겠죠?^^
똘망똘망일수도, 째려보는걸수도, 노려보는걸수도, 지긋이 바라보는 걸 수도 있겠지만요. 아 정말 뭔 기사가 나오건간에 설레입니다 ㅋㅋㅋ

송태종

2008.12.02 21:17:55

세상사람들은 냉정한 면도 있어요!!!세인들은 채널에 방영이 되니까 가만히 지켜보면서 이러쿵 저러쿵 하죠!
최지우씨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잖아요~바로 이걸 세인들도 알기에 시청률이 대체로 좋은것입니다!!!제가 평해 볼때 최지우씨의 발음은 숙명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운명보다 더 강한것이 숙명이라고 했죠! 그런데 세인들은 이걸 이해하려 들지 않아요~
왜냐하면 자신들과는 전혀별개의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지우씨 팬들은 저를 비롯해서 마치 된장-고추가루찌개처럼 구수하면서 얼큰하거든요~ 그래서 매력을 느끼고 사랑스러운 거죠~세인들은 시간날때 재미있으면 보고 재미없으면 채널 돌리거나 꺼버립니다!!그 세인들 역시나 생존경쟁사회에서 몸서리치며 살아가나가고 있다는 것을 최지우씨와 우리의 왕팬들이 인식해야 하겠고 축구공의부위를 골대 구석으로세게 찬만큼 멀리 나가고 골기퍼가 막지 제대로 막지 못하고 벽을 향하여 세게 던진 만큼 튕겨나오는 필수불가결하고도 기본적인 원리 우리 모두가 알았으면 하구요 최지우씨가 해오셨던 만큼 연기하시면 되겠고 최지우씨 열정 아주뜨거운거 다 알구요 지우씨가 채시라나 심은하 와는 또다른 개성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많이받고 인정받기를 진정한 팬으로서 소원소망합니다*@*@*스타의 연인 전체팀웍이 더 중요하다니까요~그래서 일심동체 되어서 해나가는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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