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ㆍ공형진ㆍ박보영, ‘스타의 연인’ 카메오 열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한류스타 최지우와 유지태의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SBS 새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에 첫 회부터 신현준, 공형진, 박보영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먼저 공형진은 극중 홍콩의 유명한 영화감독 장루이 역을 맡아 극중 당대 최고의 톱스타 이마리(최지우 분)에게 프로포즈 하게 된다.

공형진은 이마리에게 반지를 건네주고 서강대교 위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는 단 두 장면의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평소에 영화감독도 해보고 싶었다는 공형진은 “작품의 대본을 보니 내용이 좋았고 특히 홍콩 최고의 영화감독이라는 캐릭터가 멋있어 출연하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공형진 외에도 백화점 재벌 2세 김주식 역으로 배우 신현준이 카메오 등장한다.

신현준은 내년 2월 방송되는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주인공을 맡아 바쁜 촬영 스케줄 가운데에서도 최지우를 위해 깜짝 출연을 자청했다.

또한 여고 시절의 이마리 역으로는 신예 스타 박보영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한회에 인기스타 3명이 동시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스타의 연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SBS 화제작인 ‘온에어’ 못지않은 카메오 열전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 드라마 ‘에어시티’ 이후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최지우와 데뷔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유지태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영화계 톱스타 잇단 드라마 U턴





유지태ㆍ소지섭 TV로…송강호ㆍ설경구는 여전히 영화만

영화계 톱스타가 속속 드라마로 돌아온다. 무비 스타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거의 모든 영화배우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범수 전도연 이영애 손예진 권상우 박신양 정준호 이미연 김승우 이정재 등은 영화에 충실하면서 간혹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다. 영화배우 유지태는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극 ‘스타의 연인’을 통해 드라마에 처음 출연한다. 최지우도 이 드라마에 주연으로 등장한다.

소지섭과 신현준도 내년 2월 방송되는 SBS ‘카인과 아벨’로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이제 영화만 고수하는 배우는 송강호와 설경구 안성기 장동건 박중훈 한석규 정도다.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조연이 드라마에서 자리를 잡는 경우도 제법 있다. ‘타짜’에서 조폭 2인자 계동춘 역으로 처음 드라마에 진출한 연극배우 출신 장원영과 박철민 류승룡 이원종 안내상 등은 드라마 캐스팅 1순위 조연이다.

이 같은 추세는 탈신비주의와 관련이 있다. 과거에는 유료 매체인 영화배우가 무료 매체인 TV 드라마에 자주 출연하면 희소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영화계의 침체로 계속 작품활동을 하기도 어려운데다 한두 편 실패하게 되면 금세 대중에게서 잊혀질 수 있다.

특히 영화계의 깊은 불황으로 영화보다 드라마 출연료가 더 많다는 사실도 스타가 드라마에 눈길을 돌리는 이유로 꼽힌다. 최근 스타의 높은 드라마 출연료가 드라마 제작 위기의 한 원인이라는 비판의 소리가 높지만 톱스타에게는 영화보다는 드라마 출연료가 훨씬 높은 게 사실이다.

극소수 상위 개런티 톱스타를 제외하면 영화는 6개월 일하고 3억~4억원의 출연료를 받는다. 하지만 회당 2000만원 정도를 받는 연기자가 6개월간(50회) 드라마에 출연하면 10억원의 출연료를 벌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도연이 드라마 출연료 1000만원을 처음으로 넘겼고, 권상우가 처음으로 2000만원대의 출연료를 받는 등 회당 드라마 출연료의 최고액 경신에는 대부분 영화배우가 있었다.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최근 TV 드라마 위기와 관련한 한 세미나에서 “영화배우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개런티 문제가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공형진 홍콩 영화감독으로 '스타의연인' 카메오 출연




배우 공형진이 10일 첫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공형진이 맡은 배역은 홍콩의 유명한 영화감독 장루이다.

장루이(공형진 분)는 당대 최고의 톱스타 이마리(최지우 분)에게 프로포즈한다. 그러나 반지의 디자인이 촌스럽다는 이유로 결별을 통고 받는다. 상심한 장루이는 다리 위에 올라가 투신자살을 시도한다.

공형진은 "대본을 보니 내용이 좋았고 특히 홍콩 최고의 영화감독이라는 캐릭터가 멋있어 출연하게 됐다"며 카메오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외에 신현준과 박보영도 깜짝 출연한다. 신현준은 이마리에게 차이는 재벌 2세 김주식으로 박보영은 이마리의 여고 시절의 아역으로 등장한다.

한편 톱스타와 소설가 지망생의 사랑을 다룬 '스타의 연인'은 '바람의 화원' 후속으로 10일 첫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