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Christopher, Okigbo)
갈라진 사랑
달은 우리 둘 사이로 떠올랐다
서로 고개를 숙이는
두 그루 소나무 사이에
사랑은 달과 함께 솟아
우리의 고독한 줄기를 먹고 살았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서로 기대는 그림자
그러나 다만 허공에 키스할 뿐인
((횡설수설
늘 그렇듯이 작품이 시작되면 다채로운 반응이
나오는 건 당연하죠. 시청률, 냉정한 평가, 호평
어떤 형태로든 나타나게 되요.
인내의 쓴맛을 맛보아야 그 열매의 단맛을 제대로
느끼겠죠.
(주의)단맛에 심취하는 것 또한 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