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부터 14회까지 보고 또 보고 지칠 정도로  "스타의연인" 에 빠진 팬입니다.
14회까지 보고나니 "스타의연인"이라는 제목에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톱스타 이마리와 연애(?) 진행중인 김철수가 연인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라서 "스타의연인"이라는 제목을 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단순히 스타의연인은 김철수만을 가리키는 게 아닌 이마리가 좋아했던 세 명의 남자를 가리키는 것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듭니다.
일단  어렸을 적 이마리의 불행했던 과거의 남자 정우진, 톱스타 되기전 신인배우 때 진심으로 사랑했던 남자 서우진, 그리고 톱스타가 되고 나서 운명처럼 만나게 되는 현재(?) 진행형인 현재의 연인 김철수, 이 세명이 모두 "스타의 연인"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그 중에 주인공인 김철수는 이마리님과 두 남자에 비해 연결고리가 하나 더 있죠.. 바로 어렸을 적 부산에서의 소꼽 친구... 이마리님이 가끔 꾸시던 꿈속의 남자, 이게 바로 김철수라는 점입니다.  이 점이 다른 두 남자와의 사랑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철수만의 매력이라 생각됩니다.
  정우진,서우진 이 두 남자는 단순히 과거의 연인이었을 뿐이지만, 김철수는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연결되는 연인인 셈이죠... 참 작가님의 생각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모두 생각하시고 대본집필하신다는 게 괜히 오수연 작가님이 아닌가 봅니다.
  앞으로 톱스타 이마리님과 세 연인이 사랑경쟁(?)이 좀 더 치열해질 거라고 감히 예측해 봅니다.. 서우진이 사라지게 된 배경과 서우진이 가지고 있는 이마리님에 대한 사랑, 정우진의 이마리님에 대한 끝없는집착(?)과  사랑, 끝으로 철수가 이마리님에게 가지고 있는 순수한 사랑과 어릴 적부터  둘은 연인이 될 거라는 운명 등이 남은 6회동안 아름다운 때로는 슬픈 영상으로 방영될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
  갑자기 어디서 주서 들은 "여자는 마음에 방이 하나 밖에 없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현재 이마리 마음의 방을 차지하고 있는 김철수, 그 김철수와 이마리님의 순수하고 운명적인 사랑을 해피엔딩으로 연결되기를 간절히 빕니다. 그리고 항상 명연기를 펼치시는 유지태님과 너무 이쁘고 귀엽고 남자로 하여금 사랑할 수 밖에 만드는 최지우님, 당신들이 펼치는 명연기에 "스연홀릭스"는 같이 울고 웃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만 ^꾸벅^

P.S : "스연" 최지우님의 연기, 제가 보아온 지우님의 어떤 연기보다 정말 흠잡을 게 없고 군더더기 없는 명품연기라 생각됩니다. "스타의 연인"에서 지우님만의 새로운 매력을 발산 최지우님!  님이 보여준 새로운 매력때문에 저는 지우님의 왕팬이 되어 버렸습니다. ^^ 시청율 고전에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언제나 힘내시고 건강하시기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