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연 8부 복습 후기 올립니다~ (좀 깁니다)

조회 수 3088 2009.03.05 03:14:28
네아이아빠
스연 8편 리뷰....

어제에 이어 8편을 연속해서 보고 있습니다. 정말 8편 재미있네요... 벌써 7번도 넘게 보는 것 같은데... 리뷰를 쓰려고 신경써서 보다보니, 예전에 놓쳤던 한마디 한마디가 그냥 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8편의 하이라이트는 맨 마지막 병원에서 철수가 그어놓은 선을 마리가 넘으면서 득달(?) 같이 마리에게 달려들어(표현이 너무 저속합니다.. 그려..) 키스하는 씬입니다. 하지만, 그전의 여러 장면 역시 두사람의 심리적인 상황을 잘 보여주는 듯 합니다.

어제에 이어서... REW, FF, STOP을 번갈아가며... 한번 들어가 볼까요?
(어제보다는 좀 빨리 시작합니다. 지금 시각 새벽 1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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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경과) 철수가 마리에게 찾아가서... 다시 만날 수 없는 사이라는 마리의 말에도 “그렇게는 못하겠다”며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마리는 순간 자존심이 상하죠... “내가 그렇게 안되 보여요? 내가 김철수씨를 좋아한다고 해서요?” 마리는 철수를 향한 마음이 사랑에 근거하여 도움을 받고 싶어했지만, 지금 철수가 도와주려는 행동을 자신에 대한 동정으로 여기고 거부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죠...“책임감 때문이라면 이러지 않아도 된다고요...” 철수는 순간 움찔 했을겁니다. 사실... 철수 입장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마리에게 들키지 않는 범위에서 마치 동정인양... 책임감때문인양(그는 마리에게 자신도 공범자이기 때문에.. 책임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말하지만, 속마음은 그런 것이 아니죠... 이미 전편에서 마리가 자신을 향해 보여준 희생적인 사랑을 확인한 이상... 동정때문도... 책임감 때문도... 아닌... 사랑하기 때문인 것을 말입니다. 하지만... 철수는 그렇게는 말하지 못하고...“책임감 때문이 아니라.. 도와주려고 온 것잖아요...(큰소리로..)” 라고 말합니다.  
철수는 이 와중에도 삐딱하게 말합니다. “언제부터 이마리씨가 남의 상황을 생각했습니까?”
마리는 그 와중에도 철수 걱정을 합니다. “같이 있다가 철수가 다치면 어떻해요?”
처음에는 철수의 이런 태도가 맘에 안 들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철수같이 약간은 뻔뻔한 태도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같이 두려움에 떨지 않고 덤덤하다 못해 심각한 위기로 여기지 않는 철수의 태도에서 마리는 심적인 위안을 얻지 않았을까요?
철수 마지막 멘트... 마리를 감동시킵니다. “같이 있고 싶어요...”(여기까지는 좋았는데...)“공범자로서...”(하여간... 이것도 철수의 매력이면.. 매력이겠죠...)

(5분경과) 우진과 마리의 통화...
둘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 우진이 마리에게 친근감을 보이자 철수가 시니컬하게 비웃습니다. 철수방식의 질투이죠...  마리는 통화가 끝난 후 철수에게 처음으로 반말을 합니다. 철수의 생년월일이 79년 11월생임을 감안하면, 마리와 같은 나이여도 월은 마리가 좀 더 빠를 가능성이 높지만... 마리가 철수에게 말을 놓았다는 것은 (한국 정서상...) 나.. 너랑 말깔 정도로 친하다... 라고 느끼기 시작한 거죠...  마리에게 철수는 벌써 상당한 존재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9분경과) 철수와 은영의 전화통화후... 마리와의 대화....
마리는 철수가 은영과 다정한 목소리로 전화하는 것에 약간의 질투를 느낍니다. 마리가 이야기합니다..“이전에 같이 연기했던 남자배우들과의 수많은 스캔들...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명 쇼핑중독...” 철수는 “그런 것 아무도 안믿어요” 마리는 “이번에 진짜잖아...”라고 말합니다. 처음에 그냥 지나쳤는데... 제 느낌은... 이번 대필사건은 진짜잖아... 라는 느낌이 아니라.. 이전의 수많은 스캔들은 철수가 말했듯이 아무도 믿지 않는 가짜지만, 당신과의 사랑은 “진짜”잖아... 라고요...(너무 확대해석했나...?)

(19분 경과) 집에 바래다주는 우진이와 마리의 대화...
우진... “집에 뭐 좋은 것 있어요?”  마리... “좋아하는거요” 우진...“뭔데요?”  마리..“비밀이예요..” 우진과의 대화에서 마리는 노골적으로 철수에 대해 좋아하는 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철수도 이 대화를 들었고.. 당황합니다.... 그후 같이 살게 되면서... 마치 신혼부부와 같은 행복한 화면이 이어지죠...

(30분 경과) 마리와 지진희씨와의 화보촬영....
경험많은 지진희씨는 철수의 어색한 모습을 보고... 마리와 철수가 연애하고 있음을 단박에 알아차립니다. 철수를 “친구”라고 소개하는 마리에게 “너에게 애인은 많아도... 친구는 없었잖아...”라고 말하면서...  역시 선수는 달라...
여기서 마리는 재계약건에 대해 철수와 상담을 위해 빨리 들어올 것을 부탁합니다. 그 만큼 그를 신뢰한다는 것이죠....  자신의 미래에서 가장 큰 부분이 될 수 있는 것을 그에게 조언을 구할 만큼 말이죠...
철수는 은영이를 만나고 어색한 포옹을 하면서... 손으로 은영이를 안지 못합니다. 이유는? 당근 철수는 이미 마음속으로 마리에게 완전히 기울여진 상태였기에... 성격상 양다리를 걸칠 위인이 될 수 없었기에... 양심상.. 그녀를 안지 못한 것이겠죠...

(37분 경과) 마리를 향한 우진이의 고백...
우진이가 주인공이 아니어서 그렇지... 좀 불쌍하긴 해요...  일편단심 민들레였는데...  

(40분 경과) 음식을 만드는 마리....
마치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지우님이 생각났습니다. 모습이 비슷하더군요.. 아름다운 모습...

(42분 경과) 마리와 병원에 있는 철수와의 통화
기다려도 오지 않는 철수에게 마리는 전화를 하고, 병원으로 그에게 찾아갈 결심을 합니다. 한시도 안보면... 견딜 수 없는 사랑에 푹 빠진 여인의 모습.. 그 자체 였죠... 그 짧은 순간에 자기의 미래에 대해 질문합니다. 철수는 아무 생각없이 자신의 의사를 말했는데... 마리는 그것을 마음속 깊이 새깁니다. 그래서 나중에 그냥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보내죠....

(48분 경과) 철수를 찾아온 마리... 병실에서 조우...
철수를 한시라도 보지않으면.. 견딜 수 없는 마리는 철수를 만나러 오고.. 빈 병실에 놓인 철수 안경을 보고도 그가 생각나서인지... 안경도 사랑스럽게 보입니다.
(50분 경과) 철수와 은영의 복도에서의 대화...
이미 멀어져 버리는 철수에 대해 은영이는 심한 불안감을 느낍니다. 철수가 용기를 내어 (마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러 하자... 은영이는 그 말을 듣기를 거부합니다. 왜냐하면, 은영이는 철수가 직관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 이 상황에서 철수가 자신의 생각(마리를 사랑한다는 말...)을 말하게 되면, 오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에 대해 은영이 자신이 너무 초라해 질 것 같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은영이는 철수가 그어놓은 선을 넘는 것도 두려워했지만, 철수를 얽어매어 놓은 자기 스스로 그어놓은 선을 철수가 넘어설까봐... 두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철수는 그런 은영(자기와 너무 비슷한)에게 편하기는 했지만... 매력은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위해 철수는 그 말을 하지 않습니다.

(58분 경과) 은영과 마리의 커피 SHOP 대화
은영이는 마리를 만나(철수가 자신을 떠날 것 같은 두려움에) 철수가 하지 않은 말을 마치 철수가 한 것인양 말합니다. 만나지 말아달라는 요구에 마리는 순순히 받아들입니다. 철수를 믿었는데... 철수가 그런 식으로 이야기했다는 것에 좀 실망했겠죠... 여기서... 은영은 마리가 단순히 철수에게 과외받는 것이 아니라.. 철수처럼.. 마리도 철수를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철수를 만나러 가는 도중에 차안에서 통화하는 마리는 참 쿨해요... 헤어지자고 말하러 가는 것인데도... 가볍게 여유를 부릴 수 있고... 유모러스한 모습도 보입니다.

(65분 경과) 엄마와 싸우는 철수를 복도에서 목격한 마리...
철수를 따라간 마리는 동생을 위해서 도와주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철수는 “나랑 같이 지냈던 것을 돈으로 계산하여 주겠다”는 마리의 제안에 매우 불쾌하게 말합니다. 선을 지키라고...  철수는 마리를 사랑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리가 자신과 지냈던 추억을 돈으로 계산하려는 마리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꼈을 거예요... 마치 사랑을 돈받고 판 느낌이었을 터이니...  그래서 자신에 대해 뭘 아냐고... 물었던 것이죠...  물론, 마리의 의도가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말이죠....  

그러나.. 마리는 철수의 인생에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자신이 그어놓은 한계를 스스로 넘어선 마리를 보고 당황합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그 경계를 깨고 넘어온 마리에게 키스하며... 처음으로... 자신에게도 정직해 지려고 합니다. 비록, 철수가 마리에게 넘지 말라고  선을 그었지만... 그는 그녀가 넘어와 주기를 바랬을 겁니다. 그래야... 니가 넘었기 때문에 난 너에게 키스했다고 할 수 있었을 터이니.... (실제 9편을 보면 그렇게 철수는 이야기 하죠)
철수에게 이별을 고하러 간 상황에서... 둘 사이의 사랑을 확인하는 결과가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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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기로 해놓고... 줄거리 요약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경희님이 올려주시는 한 장면만을 가지고 분석하는 것은 그나마 낫은 것 같은데, 전편을 리뷰하려니 욕심만 앞서서 괜히 글만 길어졌습니다.

이마리를 닮은 첫째 딸이 나와서... 뒷부분은 같이 보면서 오랜만에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지금시간 3시 10분...  그만 줄이겠습니다.
너무 길어져서... 죄송해요~
P.S.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몇몇분들의 격려덕분에 신나서 글을 쓰고는 있는데, 너무 길어지니, 좀 그렀네요~ 죄송합니다.

댓글 '10'

팬..

2009.03.05 05:54:59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님의 정성스런 리뷰 열심히 잘 읽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올려달라고 하기가 참 죄송스럽네요.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그렇지만 9부 리뷰도 기다리는 제 마음은 또 뭘까요?

네아이아빠

2009.03.05 08:34:56

주중에 3시간밖에 못자니.. 좀 힘들긴 한데... 허접한 글을 기다리시는 분이 있다니.. 용기백배... 힘 불쑥... 오늘 저녁 또 한번 시도해 볼까나...! 팬님 감사해요~

하늘지니

2009.03.05 10:42:28

^^* 울 네아이아빠님...
저도 너무...힘들어여... 그래도 제가 좀 더 자네여...ㅎㅎ
(2시 쫌 넘어서까지... 멍때리다가...와이프...회사까지...내려다주구...출근하기에...)

네아이아빠님의 글을 볼 때마다...그 열정에... 놀랍기도 하구여... 부럽기도 하구여...
전...그러질 못해서여...
참 부럽구...고맙구...존경스럽구... 막 그래여...

물론 "이 곳 "스타지우"스텝분들이나... 오랜시간을 최지우님과 함께 응원하며 현재까지 오신 분들... 진심으로...존경합니다... 저 막 이러다가... 갑자기...사라진다눈 ^^;;

2009.03.05 10:45:21

스연을 보고 이렇게 글을 읽다보면 어쩔 수 없이, 저절로 인생을 돌아보게 됩니다. 정신없는 일상에서 잊혀졌던 것들--아니 내 인생에는 없었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PS.
네아이아빠님의 글 감사합니다. 근데 잠은 좀 자야하지않을까요... 하긴 스연이 잠보다 더 달콤하긴 하지만.
요즘 저는 맛있는 음식을 맛보면서 마리처럼 어깨를 으쓱거리면서 고개 까닥거리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원래 안 이랬는데... 마리가 자꾸 생각나요. 이별 이후 마음 아픈 건 역시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있는 함께 했던 사람의 자취를 느끼기 때문인 듯 합니다. 오래가죠, 여운이.

네아이아빠

2009.03.05 11:19:03

준님... 잘 아시면서...
스연은 참 이상해서... 주중에는 꼭 마약같은 효과가 있어요...
하루에 2~3시간 자고도... 주중에는 버티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죠...
대신... 주말에는 거의 폭탄이지만... 아직까지... 체력은 문제없습니다~

홧팅

2009.03.05 17:19:02

글을 너무 잘쓰시네요 항상 네아이아빠님 글읽다보면 다시 스연을 보는 느낌이들어. 다시 설레이고 입가에 미소가 생겨요.. 아 저땐.. 저랬었지... 하면서요 잊고싶지않아여 어느 한장면이든... 근데.. 네아이아빠님덕에.. 한회한회 안잊고.. 기억할수잇어서 좋으네요 글 너무 잘쓰세요.... 님덕에.. 조금은 조금은 그리워지는 맘이 덜하네요 ...

코스(W.M)

2009.03.05 19:36:23

와~~우!!! 스.연 8부를 전체를 다시 본 느낌입니다~
암튼..암튼...대단한 네아이아빠님~~~이리 긴 길을 막힌없이 술술~~~~~!!!
스타의연인...휴유증을 심하게 앓고있는 네아이아빠님
덕분에 저희들은 즐겁습니다만, 피로가 누적되면 어케여~~??
건강에 무리가지 않게..조금만 천천히...천천히 올려주세요..
저희들도 조급해 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어염~^^
대단한 집중력의 네아이아빠님에게...두손 두발 다 들은 코스입니당~^0^

네아이아빠

2009.03.05 20:23:00

보너스 하나 .... 더....

예전에 제가 철수의 연락처를 올린 적이 있었는데...
어제 8편을 보다보니, 이마리의 휴대전화 번호가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을 놓치지 않고(약 10번이상 REW를 했습니다), 번호를 받아 적었습니다.

드라마가 끝나지 않았을 때는..."전원이 꺼져있다"라고 멘트가 나왔었는데... 지금해보니, "고객의 사정으로 착신이 불가하오니..."라는 멘트가 나오네요...

그래도... 제 핸폰에는 이마리 전화번호로 저장해 두려고요....

알려드릴께요.... "010-4190-8893" 입니다!

MyLaDy

2009.03.05 20:27:22

네아이 아빠님의 리뷰를 보면...
그때 그때 장면이 새로이 생각이 납니다...
모랄까.. 힘들고 지쳤을때 "스타지우" 에 와서 아빠님의 글을보면..
저도 모르게 "스연" 따운 받은걸 다시보기 하고 그럽니다...;;
이건 마약보다 더 심한거 가타용 ;;
계속 계속 올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

궁디팡팡

2009.03.06 11:38:41

새벽..1시..45분...와우~ 네아이아빠님 리뷰에 일일이 댓글을 달지는 못했지만요..
그래도 꾸준히 읽는 팬중에 한 사람 입니당!! ㅋㅋ
드라마를 다시 보는 듯한 감동과 어떤 부분에서 공감을 하면서 "맞아맞아"를 연발하구요...어떤 부분에서..와~ 이런장면이...이런 대화가...하면서 감탄을 한답니당!!
진짜..감수성이 남다르신것 같아 볼때마다 감탄해요..
따님들이 아빠랑 참 좋은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하겠다 싶어요..
왜...딸들이 크다보면 아빠랑 넘을 수 없는 벽 같은게 느껴지거든요..
저도 딸이다 보니..아빠랑 대화할때 막히는 벽들은 어쩔수 없지요..
그런면에서 네아이아빠님 따님들은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부럽기도 하고요...
철수와 마리의 심리상태를 좀더 잘 파악할 수 있는 무언가를 자꾸 던져주시네요..ㅋㅋ
리뷰 정말 따봉이에요!!
이젠 게시판에 네아이아빠님 닉이 안보이면 뭔가 허전한...어허...
중독 시켜 놓으셨으니..책임을 지셔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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