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아이아빠
처음으로 리뷰를 대낮에 써 봅니다. 확실히 졸리지 않아서.. 좋긴 한데...  느낌은 훨씬 덜 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녁이... 모두 잠든 시간이 휠씬 센티멘털해 지는 법...  그런면에서 리뷰는 저녁에 아니 새벽에 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복습을 하면서... 리뷰를 하면서... 느낀 점은 스연에서는 전반부가(10편이전) 더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1편 볼때는 1편이... 2편 볼때는 2편이 .... 가장 잘 만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9편 역시 9편 나름대로의 매력때문인지... 다른 편과 바뀌고 싶지 않습니다.

이경희님이 올려주신 "겨울연가" 1,2편을 보고나서(전 그전에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스연을 보니... 그 느낌이 색다릅니다. 마리의 모습이 예전의 유진이 모습과 너무 비슷하여(말투며, 행동이며, 엉뚱한 면 등.... 귀엽고, 아름다운 것은 당연하고...) 1~2편 보는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너무... 딴 길로 흘렀습니다. 이전 리뷰편에서도 이야기한 것이지만... 종영된 지 한달후에 올리는 리뷰가 왠지 생뚱맞다고 하겠지만, 그렇게 많이 돌려봤던.. 드라마를 리뷰(글쓰기)하기 위해 보다보니, 좀더 자세하게 볼 수 있었고, 내용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긴 글... 따분해 마시고... 심심풀이로 읽어주세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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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경과) “이마리가 당신 친구야”
   철수의 체격이 또 한체격 하는지라... 포스가득한 철수의 말한마디에 “이마리다..마리..”하던 주위의 사람들이 움찔합니다...  덩치는 크고 볼 일이네요....  철수의 감싸줌에 마리는 잠시나마 보호받고 있는 느낌이지 않았을까요?

연결되는 화면은 그냥... 둘 사이의 대화로 대신합니다. 먼저... 철수... 그리고 마리...또 철수... 주고받는 대화내용은 설명하지 않아도 누가 말하는 것인지.. 아시겠죠?

(5분 경과) “미안” “미안?” “이걸 설명하자면... 금을 넘어오지 말라고 했는데... 금을 넘어왔잖아...” “금을 넘어오기 바랬잖아!”“뭐?” “금을 긋고 넘어오지 말라고 하면... 넘어가지마?” “아직까지.. 나를 포함해서 아무도 넘어가지 않았어... 이건 명백한 실수야... 있어서는 안될 일이고...” “여자친구를 좋아하니까? 누가뭐래? 괜히 혼자 난리야...” “그만하자... 실수야”“그래...”“그래...실수... 미안해....”
    → 전 이부분에서... 마리가 “누가뭐래? 괜히 혼자 난리야...”라고 할때가 제일 귀엽습니다. 사실 마리도 연애부분에서는 선수라면 선수인 입장이라... 사랑에 서투른 철수의 행동이 어찌보면 약간은 어설프게 보였을 거예요... 거기에다가 자신에게 키스한 이유라고 대는 것이... 겨우 선을 넘었다고...(애들 땅따먹기 놀이도..아니고...) 둘러대고 있으니...  혼자 난리라고 탓할 만 했습니다. 차라리 이때... 마리에게 철수가 널 사랑하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했다면...  감칠 맛은 덜했을 거예요... 어설픈 철수와 노련한 마리의 줄다리기...  그래서 더 재미있습니다.

(6분 경과) “근데... 왜 인제와서... 반말인데...”
    → 마리는 키스를 당한 것(?)도 억울한데... 철수가 갑자기 자신에게 반말을 한 것이 좀 억울했나 봐요...ㅋㅋ 철수는 마리에게 이유가 뭐든 키스를 할 용기를 내면서... 확고한 뭔가가 가슴속에 자리잡았다고 봅니다. 비록 쑥스러운 마음에 마리에게 말은 못했지만, 이 여자다... 라는 생각이 확고해지면서... 존대말이 아닌... 반말이 나왔겠죠...  

(7분 경과) “실수라고...?”
    → 병원복도에서 철수가 혼자 한 독백입니다. 마리에 대한 생각이 더더욱 강해지는 가운데 그녀에게 용기내어 키스까지 했는데... 강한 고백을 못하고 실수라고 둘러대고 마리를 혼자두고 들어온 것이 찜찜했겠죠....  ‘이미 배린(버린) 몸... 아~ 그냥 고백할 껄....’ 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나요...  다시 마리를 혼자둔 그곳으로 가 보지만.. 그녀는 이미 자리를 떠난 뒤입니다...  

(9분 경과) 마리집에 몰려 온 기자들 때문에 마리는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기자들에게 둘러싸이게 되고...  철수는 그런 가운데... 마리를 구하러(?) 달려 옵니다. 전병준기자는 그 둘을 말리고...  기자들 사이에서 둘은 손이 닿을 듯 말 듯...  그때... 건강한 사내들이 들이닥치고 정우진이 등장합니다. 다 정리가 될 때 쯤... 마리가 철수를 향해 소리칩니다.
“거기서 뭐해? 운전안해? 매니져가 뭔 데?”
    → 마리가 책은 못 많이 못읽었는지는 몰라도...  순발력은 정말 죽이네요...  머리좋다는 철수는 당황합니다. 닿을 듯 말 듯... 한 두사람의 손이 향후 두 사람의 될 듯 말 듯 한 미래의 연애전선을 예상하게 합니다.
    정우진을 뿌리치고... 철수는 마리차를 직접 운전하겠다면서.. 차에 탑니다. 정우진을 씁슬한 미소를 띠우고... 부하직원에게 “따라가봐요..”라고 지시합니다. 전 여러번 보았지만, 정우진이 나중에 어떻게 마리를 쫓아서 왔을 수 있었을까... 궁금했었는데... 지나가는 말로... 그 둘을 미행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있었네요....

(12분 경과) 차를 타고.. 무작정 어딘가를 가는 두사람... 시골 한적한 민박집에 와서(이때, 대필사건은 기사화되고... 사회적으로 파장이 본격 됩니다), 방을 빌리려 합니다. 철수 주인집 할머니께 마리를 아는지 물어보고.. 모른다고 하니 방을 빌립니다. 방에 들어와서... 대뜸.. 마리가 소리칩니다... “대체 뭐야.. 거기 왜 나타나?”하고..투정부립니다. 거기까지 내려오면서...  차속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길래... 방에 들어오자마자 싸우는지... 원....
    → 그후 이어지는 싸움에서... 마리는 철수를, 철수는 마리를 위하는 입장에서 상대편의 안위를 걱정해 줍니다. 상대의 배려에 말다툼을 하면서도 감동했겠죠....

(15분 경과) “파~” 배고픔을 호소하는 마리... 너무 귀엽습니다. 은영은 기사속에서 이마리 스캔들의 중심에 서있는 철수를 발견하고... 걱정이 깊어집니다. 정우진 역시.. 부하직원의 보고(오늘 하루 같이 묵고 있는 것 같습니다)에 “이그.. 생각보다 괴롭고만...”하고 잘 안들리는 독백을 합니다.

(18분 경과) 마리가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시점과 기사화되는 시점에 의심을 품고 있는 원장님... 서대표는 강한 부정을 합니다.

(20분 경과) 문제의 라면씬....  “거참... 남자가 말 많네...”로 대변되는 마리의 포스....
    → 이 장면 때문에... 스타지우 안에서 라면 2개에 계란3개를 넣는 것이 유명해 졌다는 그 장면...  할머니는 동네 아주머니를 이끌고... 이마리를 보러 옵니다. “내 와이프가 이마린지.. 두마린지를 닮았다고 하더라구요...” “하긴 뭐.. 이마리 데리고 오기엔.. 좀 후줄그래하지...” 이마리가 아님을 동네 아주머니에게 말하는 가운데... 동네 아주머니... 철수의 자존심을 긁는 말한마디를 남깁니다. 내가 봤을땐... 후줄그래한 스타일은 아닌데....

마리는 라면을 먹으면서.. 철수에게 한마디 합니다... “와이프가 이마리 닮았어요? 어.. 좋겠네...”“안좋겄든요... 그냥 먹지...” “그냥 내가 확 내려가서... 말해버릴까? 이마리라고... 와이프인 척 해줘?”“뭐?” “연애활동하느라... 부부인 것 숨기고 있었다고 말하지...”“됐거든..”“왠만하면.. 말을 통일좀 해주지.. 반말했다.. 존댓말했다...” (중략) “부부놀이한 뒤에는 친한 것 같아서.... 반말하고.. 키스한 뒤에... 반말하고...” “실수...”“아~ 실수” “실수... 아니에요” “그럼 뭔데?”“금을 넘었으니까...(중략) 그런 일 처음이니까...”“나이제 김철수 만나면 안되는데...약속했어” “누구하고요..?” “그냥.. 나 자신하고... 김철수씨는 애인있으니까..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그런데... 여기로 데리고 와버렸네...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김철수씨 밖에 없으니까? 나 어떻할까... 나 불안해...”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안될까요? 대필이라고...”(중략)
“이마리...”“지금 나보고.. 내가 가진 걸 모두 포기하란 말이야?”“그게 왜 다 포기하는 게 됩니까? 문제를 이해하고 다시 시작하면 되지요...” "대체 내가 사는 세계에 대해서 뭘 알아? (중략) “가진 게 많은 사람들이잖아요?” “그니까... 그걸 다 어떻게 포기해...” (중략) “지금 서대표랑 똑같은 말을 하고 있잖아요...” (중략) “서대표가 하는 일이 모두 이마리씨를 위한 일이잖아요...”  “지금 뭐하는 거야? 냉정하고 나 별로 안좋아하는 것은 알지만...  지금 꼭 그렇게 말해야해? 남처럼? (중략) 나에게 뭐가 남는데...? 자기가 남아줄 것도 아니잖아?  옆에 있어줄 수 있어?  있어줄 것도 아니면서...  그럴 수 없잖아...” “가지마요..” “사실.. 정말 우리 끝인 것 같네...(중략) 우리 정말 .. 앞으로는 만나지 말자... 나를 쭉 그렇게 볼 것 아냐...  서대표같은 사람으로.. 경멸하면서... 나 그런 것 싫으니까... 김철수씨가 그렇게 보는 것은 정말 싫으니까....”
    → 대본을 딕테이션한 것이 되어 버렸네요....  9편의 하이라이트.....  두 사람이 행복해 하다가 암울한 미래에 대해... 논쟁이 되어버린 싸움....  철수는 자기방식대로 최대한 마리에게 고백을 합니다. 그건 실수가 아니라고... 난 당신을 사랑한다고...  마리는 철수와 싸우면서 자기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자기가 누리는 것을 포기할 수 없다고 이야기 했지만, 철수가 옆에 있어만 준다면....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내가 포기한 뒤... 니가 은영이 옆에 남으면... 내가 너무 불쌍하잖냐고....  철수는 3편인가에서... 마리가 철수를 잡았던 것처럼.. 마리를 잡습니다. 그때... 말했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치는 군요... 마리는 자기를 언제나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처럼 경멸하는 철수의 태도에 이별을 통보합니다. 그리고..떠납니다.

(30분 경과) 마리와 우진의 대화...
   → 마리는 우진에게 ‘자신은 아무도 믿지 않으며... 친구도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이미 철수에 대해 ‘친구’라고 소개했던 것을 깜박한 듯 하네요... 우진은 그 부분이 마음에 걸립니다. 우진은 마리에게 자신이 마리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그 시기는 어렸을 적부터 계속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마리에게는 씨알도 안 먹히는 이야기죠... 그리고.. 어려웠던 시절 이야기를 해댑니다. 마리는 어렸을 적 이야기를 ... 어려웠던 이야기를 .... 우진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듣고 싶었다고 이야기하고...  그의 고백에 찬물을 끼얹습니다.

(35분 경과) 철수집에 찾아온 은영...
    → 철수방에 들어와서.. 철수를 뒤에서 껴안은 은영을 철수. 뿌리치며, 이별을 고합니다.
그시점에서 철수는 이미 이마리가 이별을 고한 뒤이므로... 그와의 사랑의 기약도 없지만, 마음속에서 이미 사랑하게 된 마리를 두고...  은영이를 사랑하는 척 할 수는 없었던 것이죠... 그런 면에서 철수는 훌륭하죠...  은영이의 넋두리에 철수는 미안해하고...  은영이는 철수의 말한마디(우리는 아무사이도 아니야.. 의 “우리”)에 마음이 상합니다. 은영이의 설득에 전혀 마음의 동요를 하지 않습니다. 철수의 말에... 은영이는 자신의 경우 철수가 그어놓은 선을 넘지 않고 배려해 준 것을 후회합니다. 운명적인 사랑에 대해서 철수가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지만, 저에게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은영이와의 오래된 사랑(그냥... 만남이 더 맞겠지요?)보다는 마리와의 짧은 만남이... 운명적이었다는 그런... 느낌....

(42분 경과) 마리와 서대표와의 대화....
    마리는 자신때문에 누군가 상처받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서대표의 제안을 받습니다. 철수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는 조건을 마리는 제시하고... 철수를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고 외국에 나가자는 서대표의 제안에 동의합니다.

(45분 경과) 병준을 통해... 마리의 소식을 듣고...  가슴 아파하는 철수....

(50분 경과) 집에 남아있는 철수 책 한권에 그와 지냈던 일상을 추억하는 마리.... 그 뒤... 외국에 나갈 준비에 경향이 없습니다. 우진이가 찾아오고.. 그와의 대화를 합니다.
외국을 다녀온 뒤에는 많이 달라져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우진은 그 말이 반갑습니다.

(55분 경과) 강의실에서의 철수... 김승옥의 무진기행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과연 우리가 꿈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식으로... 주인공을 쉽게 비난할 수 있을까? 삶을 핑계될 수 없는 자유를 선택하라고... 말할 수 있을까? (중략)』
     → 강의실에서 무진기행을 설명하면서 철수가 강의한 내용입니다. 꿈같은 사랑인 마리와의 사랑을 포기하기로 한(다른 사람과의 사랑도 포기하면서.. 마음속으로는 간직하겠지만...)자기 자신에 대해서 한 말일까요?  아니면... 스타의 삶을 포기하고 자유를 선택하라고 말했던 이마리에 대한 말일까요? 여러번 볼때는 그냥 지나쳤는데... 19편에서 마리가 들어온 강의실에서 철수의 강의내용이 마리와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 후 좀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데, 가의내용 역시 두사람의 현재의 상황과 관계가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와 관계된 것인지는 각자가 생각할 부분이지만.....

(58분 경과) 강의실에 찾아온 은영... 과 철수와의 대화
    은영이는 정말 내가 아닌지 물어보고... 철수는 미안하다고 합니다. 자신이 철수를 존중해 준 것이 잘못한 것인지 물어봅니다. 철수는 ..은영 탓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자신의 잘못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운명적인 사랑이니 나도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실제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들렸죠..) 그때... 마리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60분 경과) 공항에서 출국 전에... 철수에게 전화를 합니다.
    마리는 철수에게... 자신에게 할 이야기가 없느냐고 물어봅니다...
    “(중략)... 가지말라거나...” “가지마세요... 그래도 가야하는 것 아니예요?”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마...(중략)”  “다녀와서 연락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연락하지 말아요” “그래...” “마지막이니까... 한마디만 해도 되요? 그때... 실은....  같이 있겠다고... 원한다면... 옆에 있겠다고... 대답하려고 했어요... 잘가요” 마리...두눈에서 눈물이 주루룩....흐릅니다.
    → 마리는 시카고가 부른 “hard to say I'm sorry"를 생각나게 하는 말을 합니다. 그저 미안했다는 말이라면...  그런 말은 필요없다고...  철수는 민박집에서 그녀를 그냥 보냈던... 말안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은 생각에 마지막 고백을 합니다. 비록 앞으로는 그녀와 함께 하진 못할지라도 민박집에서의 자신의 심정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겠죠... 그리고.. 더 멋있었던 것은(아마... 제 생각에는 그렇게 해서... 마리가 더 애틋하게 생각했을 듯...) 그 말만 하고... “잘가요”라는 짧은 멘트로 마무리한 것 말이죠... 그녀는 전화를 끊고 나서.. 울지 않을 수 없었을 거예요....

(66분 경과) 철수네... 집....
   “곁에 있어준다고 했거든요....  이 사람이요... (엉뚱한... 이마리....) 곁에 있어준 단 말... 거짓말이었어?” "다른 것은 안바래... 단지 친구로... 공범자로 잠시만.. 내곁에 있어주면 안돼?”  “안돼요..”  “대체 왜 안되는데....”  그때... 마리의 손을 강하게 잡고... 포옹을 합니다. (이 부분은 다음 10편 리뷰때... 다시 언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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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갈 수록 길어집니다. 오늘은 특히 아그들(넷이나 되는 것은 아시죠?)이 옆에서 시끄럽게 해서...  리뷰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아내는 직장에 나가서... 혼자서 작업할 수는 있었구요...
수고하세요~

p.s. 하늘지니 님의 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응답해주세요~^*^

댓글 '11'

써니윤

2009.03.07 14:02:13

강의 부분 예리한 지적이시네요~ 리뷰 많이 올려주세요

네아이아빠

2009.03.07 14:04:55

오탈자가 많습니다... 길어지다보니... 죄송해요...
(강의부분에서... "가의내용" → "강의내용")

2009.03.07 22:47:13

주말이니까 조금 쉬셔야죠~ 재충전 혹은 휴가!
저는 마리사진 게시판에 한번 올려보려고 전전긍긍하다가 다음에 들어가 블로그 만들었습니다. 내참... 스연 때문에 별짓을 다하게 되는걸요. 결국 여기엔 마리사진 올리는 것 포기했구요..흑흑.

daisy

2009.03.08 08:33:38

라면 두개에 계란 세 개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이불을 두르고 나와서 계란을 깨 넣던 장면인데 마리가 이불을 뒤짐어 쓴 모습이 정말로 예쁘고 귀여웠습니다. 라면 먹는 모습 또한 너무 맛잇게 먹어서 광고 찰영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난 안먹는다고 할 때도 그러는 철수가 귀여웠습니다.

daisy

2009.03.08 09:39:02

나 이제 철수 만나면 안되는데~사실은 은영에게 안만다는 말을 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철수 한테는 자신과 약속했다고 말합니다.
키쓰 당하고나서 ~실 수~ 하는 남자에게 ~누가 뭐래? 괜히 혼자 난리야~ 하던 마리.
스연은 되씹을 수록 이야깃 거리가 많아집니다.
김철수 말고는 이야기 할 사람이 없다던 마리처럼 철마 이야길 나눌 곳이 여기밖에
생각이 안나서 날마다 들락날락 하고 있습니다.

2009.03.08 14:29:17

스연보신 분들 이해하시죠?... 다른 드라마 주인공들을 지우씨와 지태씨로 바꿔서 생각해보는 버릇 생겼잖아요? 네아이아빠님 말씀대로, 지태님은 덩치가 있어서 암흑가 조직 보스 역할, 지우님은 늘씬한 키에 만만찮은 포스 있잖아요? 상대 편 암흑가 보스~ 이렇게 해서 서로 대립하는 인간군상들에 의해 금지된 사랑을 하게되는 드라마는 어떨까나... 뭐 그런 뻘 생각--말도 안되는 생각-- 해봤습니다. 액션보다 감정에 중심을 두고 진행하면 딱~ 어울릴 듯. 음... 근데 이건 또 문제가 있겠네요. 사실 스연은 흔한 막장 드라마와 영화들에서 쏟아지던 욕설, 폭력, 불륜... 이런 게 없어서 더더더욱 좋았었는데...
아, 역시 스연만한 드라마는 없. 군. 요...

2009.03.09 01:57:06

네아이아빠님 글 몇 번씩 읽습니다. 스연과 철수마리의 감정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어서요~

2009.03.09 02:19:46

네아이아빠님의 9회 리뷰 몇 번 읽고 또 읽으면서 새로운 생각, 많은 생각하게 됩니다. 철수와 마리의 통화내용 분석하고 옥탑방에서 행각도 스토킹했습니다. 10회 리뷰를 기다리면서 통화내용에 대해 글 하나 올렸습니다 ^^

네아이아빠

2009.03.09 09:05:57

준님의 통화내용을 읽고 감동... 또 감동.... 하고... 많이 배웠습니다. 좀 더... 두 주인공의 감정에 충실한 글이 정말 좋았습니다. 10편 리뷰시에 많이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궁디팡팡

2009.03.09 18:21:09

역시..역시...훌륭하십니다 ^^
보는 내내 감탄했어요...아니..시간대별로..저렇게..분석하기 힘들지 않으세요???
정말 정성이 대단하시다눈...
시간이 좀 흐르긴 했지만요...다시금 보는 리뷰가 너무 생생해서 정말 아직도 드라마가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저도 대낮에 글을 쓰면 뭔가 딱딱하게 나오는데요...
밤에 쓰면 절절하게 나옵니당!! 푸훗~

이경희(staff)

2009.03.09 19:26:00

네아이아빠님의 리뷰 덕분에 그냥 지나친 장면들도 되새겨보게 됩니다
너무 감사 드려요^^
정말 스연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신것 같아요 글도 너무 잘 쓰시구요
바쁘시겠지만 또 부탁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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