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이 지나 철수와 마리, 예기치 못한 곳에서 다시 만나다.
얼어붙은 마리와 철수, 애써 당황함을 감추고 자리를 피하는 철수와 언제나 그랬듯이 김철수를 부르면서 따라가는 마리. 마리에겐 늘 해야할 말, 풀어야 할 마음이 있었다.
뾰롱통해진 마리(표정만봐도 키잉~하면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철수의 책 한장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자신이 바보같다. 그래도 그 영화, 하겠다고 한다...
'운명은 그 어디에 있어도 이렇게 우릴 한 곳으로 불러...
오직 한 사람 니 곁에 닿기 위해....'
철수가 결혼한 줄 알고 마리가 눈물 흘리는 장면에서 통곡 하면서 시청했었습니다.
스타의 연인은 갈수록 숙제를 안겨주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