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연인 11-12 회 capture (+주저리)

조회 수 3072 2009.05.18 01:26:41
레인







안녕하세요! 모두 잘 지내고 계셨죠?
다들 무지무지 바쁘신가봐요 시끌시끌하던 게시판이 고요....하네요
저도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올린건데, 제 이름 찾기가 쉽더군요OTL(다들 어디계시나염)

행사도 기념일도 많은 5월이예염
(5월은 저의 꽃가루알레르기가 사라지는 달이지용)
저에게는, 아주 기억에 남는 2009년 5월이 될꺼 같아요!

첫번째로는, 정말 친한친구가 결혼을 했어요! 함들어오는것도 보고
힘들지만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무지 재밌고 무지 힘들고....T.T
여하튼, 친구 결혼하는 모습을 옆에서 가까이서 지켜보니 이상하게 기분이 뭉~클 하더라구요
신부 어머님과 손잡고 울었다는...ㅋㅋㅋ

두번째로는...제가 원래 잘 넘어지는 편이 아닌데
길 한복판에서 넘어졌거든요..그것도 올 5월 들어 2번.
한번은...발이 까졌는데지금도 멍이 사라지지 않구요
또 한번은 코피까지났어요 ㅋㅋ 안그래도 낮은 코
정말 영영 없어질뻔 했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ㅋㅋ 저의 동생이 앨범을 냈어요ㅋㅋ
보수적인 부모님 밑에서 정말 속 많이 썩혀가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ㅋㅋ
친구들과 홍대에서 공연하고 앨범 내더니 솔로앨범까지 냈어요..
2년동안 혼자 밖에서 자취하면서... 기획사도 없이 낸거라
저희 부모님은 돈한푼 보태지 않으셨고 혼자 알바 해가면서
벌어서 냈거든요 솔직히 처음엔 "아 진짜 왜이렇게 정신 안차리지. 군대나가버려!"
했는데...앨범 발표나기 전날, 동생이 편의점에 갔다가 술취한 젊은 남자가 갑자기 뒤에서 머리를 때리고  제동생이 손을 쓸수도 없는 사이에 마구 맞았데요 근데 나중에 경찰서까지 가서
알고보니 헤어진 여자친구에 대한 분풀이였다네요.
제 동생 때릴때도 "내 여자친구뺏어간놈!! 하면서 막 때렸데요..
제 동생은 단지 편의점을 들렸을 뿐이고....왠 술취한 남자에게 이유없이 맞았을 뿐이고...ㅋㅋㅋ
불행인지 다행인지 전치3주가 나왔는데, 돈 없던 제 동생에게 합의금이란게 생겼네요 ㅡ.ㅡ;;
이거 다행이라고 해야하는거 맞지요...ㅋㅋㅋㅋ
(태국가서는 개한테 물리고..친구집가서 선풍이 켜놓고 나왔다가 불나고..참
이런 인생 스팩타클하고 다이나믹한 사람 또 있나요 ㅋㅋ)

지금은 약간의 두통은호소하나 괜찮아 보여요
여하튼, 그래도 네이버에 검색하면 앨범도 나오고 그러더라구요 ㅋㅋ
신기한 맘....
10월엔 공군 군악대로 떠나요.ㅋㅋ

아 너무 개인적인 주저리를 길게 했네요 ㅋㅋ 넘 오랜만이라^^
요즘 학교생활은 너무 힘들고 하루하루 과제땜에 재미가 없지만, 인생은 다이나믹하네요 ㅋㅋ
다들 바쁘시고 힘드시겠지만, 우리 조금만 힘내요!!!!
이제 주말이 가고 월욜이 온다는 현실에 잠못이루는 모든분들..화이팅입니다!!!



댓글 '6'

daisy

2009.05.18 09:04:52

레인님! 그런 일들이 있었군요.동생의 수난 끔직하군요.그래도 동생의 솔로앨범
축하드립니다. 화창한 5월의 아침에 마리 사진 올려주셔서 만끽하고 나갑니다.
스연 끝난지가 언제인데? 복습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쓰립니다.

코스(W.M)

2009.05.18 09:14:23

친국의 결혼식에서 느꼈던 레인인의 마음 충분히 이해되여...
레인님 글을 읽으면서..오래전에 가졌었던 기억들을 꺼내게되네..
젊은날...결혼이란 말이 현실보다는 너무나 환상적으로만
다가오곤 했었어...ㅎㅎ
친구들의 결혼소식과 결혼식장에서의 시간들이 마냥 소꿉장난
시간들처럼 즐겼던 기억들이 떠올리게 되네..
진짜 오랜만에 그런 기억들이..참..재밌었는데..^^
동생...첫 앨범 축하하구요..성공을 기원할게염~!!!
그리고.. 마음에 담아뒀던 옛 추억을 다시금 생각할수있는
좋은글 실어주어 고마운 마음으로 읽고 가요~ ㅎㅎㅎ
레인님...짱~~캡처 수고했어요~~~~~~!!!!땡큐!!!!!!!!^.~

강지혜

2009.05.18 11:00:03

5월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음에 축하드리고, 동생분의 앨범발매에 또 축하드려요!!
앨범 제목이라도 남겨주시지^^
레인님에게는 다사다난한 5월이었군요~
그래두 다 좋은 매듭들이 지어져서 다행입니다~ㅎㅎ

프리티 지우

2009.05.18 20:56:20

레인님~~ 우리 조금있으면 보게 될테니 조금만 참으세염 ㅋㅋㅋㅋ
그나저나 동생분, 빨리 쾌차하게되길, 흐흐 그리고 앨범, 우와 대단한데?
역시 그대의 남매들은 예술에 능한가봐~ 부러운 남매일세 ^^^^^^
아무튼 당신이 고생이 많다~ㅋㅋㅋㅋ 수고!! 화이팅!! ㅎㅎㅎ

★벼리★

2009.05.19 12:16:04

레인님 동생 앨범 기대된다눈 ㅋㅋㅋ

2009.05.20 14:22:48

레인님 동생 앨범 내신 것 축하드립니다. 정말 '우여곡절 끝에'라는 수식어를 붙여야 하겠네요~ 어쨌든 동생분 머리 다치신 건 걱정스러우니 경과를 관찰하시면서 몸관리 잘 하시고 레인님도 자꾸 넘어지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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