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달에 처음쓰는 글인데...

조회 수 3725 2009.05.19 22:22:24
네아이아빠
사랑하는 스타지우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려니... 정말 쉽지 않네요!
안보면 멀어진다는 속담이 정말인가봐요!
하루에도 1시간이 멀다하고 들락날락하던 제가 최근 여러가지 업무때문에 인터넷 곳곳을 돌아다닐 여유가 없어지다보니, 저도 모르게 글을 쓰는 것도... 댓글을 다는 것도 멀어지다보니 벌써 마지막 글을 남긴 것이 20여일이나 지나버렸네요.

그런데도 3페이지에 가면 제 글이 있는 것을 보면 다른 가족분들도 정말 많이 바쁘셨나봐요!

저는 요즘 어렵게 "위대한 개츠비"를 읽고, 지금은 "오만과 편견"을 읽고 있어요!!

다른 어떤 책보다도 철수와 마리가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호흡했던 소설이라서 그런지, 다아시의 모습에서 철수를... 엘리자베스(리지)의 모습에서 마리를 보고는 그 이전의 별로 유쾌하지 않았던 소설과 달리 재미있게 보고 있답니다.

최근의 잠수를 하면서 느낀 것은 약 1~2개월 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지금은 너무도 가능한 것이 신기하기만 해요... 바쁠 때는 스타지우에 하루를 통틀어 한번도 방문하지 않고도 하루를 보낼 수 있다니...  많을 때는 2,30번도 더 들락거렸는데....
따라서, 꾸준히 활동하고.... 교류하고.... 글 올리고... 같이 호흡하지 않으면 한때 열병처럼 앓았던 지우님이나.. 스타지우에 대한 열정도 점차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을요... 그래 놓고... 완전히 남처럼 되어버리면... 내가 그땐 왜 이리 철(?)이 없었나.... 라고 회상하겠죠....

그런면에서 스타지우가 생긴 이래 지금까지 5년이상 꾸준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팬들을 지우님이나 스타지우 가족들끼리 좋아하는 이유는 너무도 당연합니다. 저도 여러분과 멀어지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방문하고, 글올리고...  댓글 달겠습니다.

아~ 팬미팅 날짜가 며칠 안남았네요... HAL님이랑 그때 만나면 일본어로 한두마디라도 하자 약속했는데... 못지킬 것 같아요... 한국인에 대한 신뢰를 깨뜨리는 사람이 될 것 같아.. 부끄럽네요! 그래도 그렇게 다시금 여러 팬들을 만나면, 얼마전 스연이 방송될 때 처럼 다시금 그때의 열정이 발현되겠죠...

스타지우 가족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p.s. 우리집 애들은 큰놈부터 셋째까지는 스타지우 ost를 거의 다 외웠답니다. 처음에는 한두곡만
       좋아하는 것이 있었는데... 하두 틀어댔더니 거의 다 외우더군요!  어쩔 때는 노래가 너무 적
       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요... 딸래미 아그들 헤어스타일도 마리처럼.. 조금 바꿨고....
       아직은 마리만은 스타일이 못하지만, 날씬한 몸매에 귀여운 얼굴이 매력적인 아그들을 볼때
       마다 잘하면 마리를 두명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s. 철수 2명은 좀 힘들 듯 하네요... 아들이 철수마냥 성격이 까탈스러운 편은 아니라서 ㅋㅋㅋ

댓글 '10'

코스(W.M)

2009.05.19 23:46:18

안녕하세요...네아이아빠님~^^
누구보다 스타지우 활동을 열심히 해주고있는 네아이아빠님 이십니다.
6월달 팬미팅 준비중 하나를 부탁한 뒤 큰 짐을 안겨드린것 같아
무지 죄송한 마음이 큰데...너무나 열심히 준비를 해 주고계셔서 든든하구요.
코스는 네아이아빠님에게 무~~지!!! 많이많이 고마워하고 있답니다~~^^
네아이아빠님~~우리 잘 할수있어요...넘 걱정하지 마시구 홧팅요~~~~~!!!!!

HAL

2009.05.20 00:05:56

네아이아빠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볼 수 있어서 기뻐요.
잘 지내 계시죠?
저도 팬미팅에서 다시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말은 없어도 마음과 웃는 얼굴로 회화합시다.
저도 스타의 연인 OST를 아주 좋아합니다.
노래방에 같이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

p.s.지금....저도 한국어로 어린 왕자를 읽고 있어요......

네아이아빠

2009.05.20 08:56:38

山(코스님, HAL님, 그 밖의 모든 가족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음을 느낍니다.
단지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山을 향해 눈길을 주지 않았을 뿐이죠....
어쩔 때는 글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속으로 투덜거렸을 때도 있었지만,
그것은 山이 내 눈길이 향하는 대로 옮겨와 주기를 바라는 것과 같은 것일 듯 해요...
HAL님이 바로 댓글 달아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코스님은 더 말할 것도 없구요..

★벼리★

2009.05.20 10:01:30

철수는 갠적으로다가도 별로라 아드님이 안닮아서 다행이라눈 ㅋㅋㅋ

현주

2009.05.20 11:59:59

안녕하세요~네아이아빠님~
작년 이 맘때는 전혀 상상도 못한 일을 지금 하고 계시죠? ^^
조금 소홀해도 언제나 돌아오면 반겨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건 참..행복이죠..
저도 마찬가지로.. 쫌 많이 지하층을 휩쓸다 수면위로 올라왔지만 그래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많이 행복하답니다~^^
전 오만과 편견보단 위대한 개츠비를 쫌 더 재밌게 읽었었는데.. 저도 다시
읽어볼까나요~ 요즘 저도 책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답니다~
책 속에서 마리를 찾으며 읽는것도 재밌을거 같아요~^^
팬미팅때 오시죠? 그때는 꼭 뵈어요~^^

하늘지니

2009.05.20 12:57:32

... ... ... ㅠ,.ㅠ

2009.05.20 14:29:16

반갑습니다~~~저도 인터넷 접속불량으로 한동안 속 끓였습니다~ 지우별 눈팅하기도 힘들었어요, 화면 하나 뜨나 싶으면 끊어지고 컴터 재부팅, 다시 접속, 또 끊어지기....

ukifune

2009.05.21 02:24:52

네아이아빠님 처음 뵙겠습니다.
나도 조금 전에 "오만과 편견"을 읽었습니다.
스연의 일본 자막 방송이 시작되기까지 이것만은 읽어 두려고 책을 샀습니다만 옛스러운 번역문을 알 수 있기 힘들어 좀처럼 읽어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연휴에 집중해 읽고 DVD로 영화도 보았어요∼!
역시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에 철수와 마리를 겹쳐 맞추어 버리는군요.
지우히메가 엘리자베스를 연기하면 어떤 느낌 까•••등도 상상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스연 자막 방송을 보면 매우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잘난척 대마왕도 잘 알았으니까•••
일본어 자막에서는 대마왕은 왕자가 되어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몇년 왕자이라고 하는 닉네임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입니까•••

이번은 "위대한 개츠비"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

네아이아빠

2009.05.21 11:18:40

ukifune님!
저도 '오만과 편견'을 거의 다 읽어가고 있는데... 어제는 뒤가 너무 궁금해서....
dvd를 보고 말았어요... 해피엔딩임을 확인했으니, 편하게 읽어야죠~
'위대한 개츠비'에 비해서 분량은 '오만과 편견'이 휠씬 길지만,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2백년전 정규교육을 받지 않은 작가가 썼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쓴 소설이라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느 위대한 개츠비는 정말 재미없더라구요... 오만과 편견에 비하면...).
그리고 언급하신 것처럼 번역본을 읽어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누가 번역한 책을 읽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위대한 개츠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된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제가 선택한 책(번역가가 대학교수라고 해서..믿고 샀는데)의 번역이 엉터리였다는 것이죠... 분명 한글이었지만, 이해가 전혀 안되는 한글...
(ukifune님은 일본분이신가요?) 그래서 '위대한 개츠비'는 소설을 다 읽고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되어 인터넷을 통해 줄거리를 확인 했답니다 (심지어는 개츠비가 언제 죽었는지.. 묘사 조차도 줄거리를 보고 확인할 수 있었죠...).
저의 하찮은 독서능력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너무 허접한 (번역)작품에 분노까지 나더라니까요... 영어는 잘 못하지만, 한글판을 한번 정도 더 읽어보고, 오만과 편견은 철수처럼 원문으로 읽어봐야 겠어요... 누가 알아요... 마리같은 여인이 반할지 누가 알아요?(결혼해서 애가 넷이나 있는 사람이 이런 불손한 생각을 하다니... 한국사람 오해하겠네.. 농담입니다)

p.s. 어제 새벽 3시까지 dvd를 보면서, 영국식 영어의 매력에 쏙 빠졌습니다. 특히
억양이 너무 멋있고... 배우들의 연기도 멋있더군요... 거의 소설의 90%를 읽은
뒤다보니, 소설과 비교해 영화를 보는 느낌도 좋았습니다. 수많은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분들(동일 소설에 동일인에 대한 표현을 너무 다양하게
표현하다보니, 등장인물 이해가 저는 가장 어렵더군요)은 영화를 같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p.s. ukifune님 반가웠어요~

ukifune

2009.05.21 16:45:10

네아이아빠님~
나도 '오만과 편견'이 너무 길어서 번역문도 이해하기 어렵고(이름이나 지명을 기억할 수 없어서) 18세기의 영국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다 읽기 전에 영화를 봐 버렸습니다.
역시 영상으로 보면 배경이나 의상이나 분위기가 일목 요연하고 책을 읽는 도움이 되는군요.
네아이아빠님에 의하면 '위대한 개츠비'를 읽는 것도 힘들는 것 같네요...
철수의 독서량과 지식은 훌륭한데 마리도 눈 깜짝할 순간에 50장 읽어 대단합니다.
나는 50장 읽는데 며칠 걸렸는지•••그렇다고 해도 하루 10분정도의 독서 시간였지만
네아이아빠님~ 즐거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p.s. 나 일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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