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5년 만에 일본 드라마를 찍었다.

9일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5년 만의 지우공주와 쿠사나기 공동 출연'이라는 제목으로 이를 크게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의 여주인공 배우 최지우가 쿠사나기 츠요시 주연의 TBS 연속극 '겨울벚꽃'에 우정 출연했다. 최지우가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6년 드라마 '윤무곡' 이후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일본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서 교류는 있었지만, 드라마 공동 출연은 처음이다. 최지우는 '쿠사나기씨 주연이니깐'이라고 흔쾌히 받아들였고, 최근 촬영을 끝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또 최지우가 첫 촬영 후 일본어로 된 대사 NG를 낸 후 "긴장했다. 이번 대사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웃었다고 전했다. 촬영 후 두 사람은 한국어로 대화를 나눴으며, 이때 쿠사나기가 "다음에는 내가 최지우씨가 출연하는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겠다"고 제안했다는 후문.

'겨울벚꽃'은 사랑을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이나바 유우(쿠사나기 츠요시)가 겨울에 피는 벚꽃을 찾아 여행을 왔다가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여성 이시카와 모나미(이마이 미키)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 최지우는 1~3화 정도에 등장할 예정이다. '겨울벚꽃'은 오는 16일부터 일본 TBS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한편 쿠사나기 츠요시는 국내에서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배우 겸 가수로 기무라 타쿠야가 소속된 일본 장수 인기그룹 SMAP의 멤버다.

박현민 기자 gato@sportschosun.com

[폭풍클릭] ‘지우히메’ 최지우, 日드라마 카메오 출연

배우 최지우가 일본의 친한파 연예인 구사나기 츠요시(초난강)와의 인연으로 일본 드라마에 카메오 출연한다.

9일 일본 스포츠전문 닛칸스포츠 인터넷판에 따르면 최지우가 16일부터 방송되는 구사나기 츠요시 주연의 TBS 드라마 '겨울 벚꽃'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6년 '윤무곡:론도' 이후 5년만이다. 이 신문은 '두 사람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알고 있었으나 드라마 출연은 처음이다.

최지우가 구사나기와의 인연으로 출연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최지우 측은 "초난강과의 친분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지난 6일 일본에 가서 두 신 정도를 찍고 왔다"며 "조만간 국내 드라마를 통해 다시 팬들을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한류스타 최지우가 일본 드라마 <겨울의 사쿠라>에 우정 출연한다.

최지우, 초난강과 일본 드라마 출연

최지우는 <겨울의 사쿠라>에 카메오로 출연해 한국에서 초난강으로 알려진 구사나기 쓰요시와의

의리를 지키게 됐다.

 최지우가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2006년 방송된 <윤무곡 RONDO> 이후 5년 만이다.

최지우 측근은 9일 “<윤무곡> 제작진이 <겨울의 사쿠라>에 대거 참여했고,

구사나기와 인연이 깊어 카메오 출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겨울의 사쿠라>는 구사나기가 주인공을 맡은 작품. 최지우는 드라마 속에서 구사나기가 실의에 빠져

방황할 때 그에게 새로운 결심을 하게 만드는 여인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이름을 알린 최지우는 2008년 구사나기와 함께

한ㆍ일 공동 제작 공익 광고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최지우는 이 드라마 촬영 당시 틈틈이 초난강과 한국어로 대화를 나눈 걸로 알려졌다.

최지우는 일본어로 대사를 소화했다.

이에 구사나기는 “최지우가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면 내가 출연해 한국어로 대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겨울의 사쿠라>는 16일부터 일본 방송사 T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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