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Long Marianne - 옛날의 정원

조회 수 4814 2011.11.01 13:23:43
리타

 

여기 이 숲에 오면 둥근 나무들과 황금의 벌레들이 있고

안으로 더 들어가면 잊혀졌던 옛날의 불꽃이 있다

 

새들이 부리로 그 불꽃을 물어 날아 사방에서 빛이 터진다

나는 어린아이처럼 즐겁게 달려갔다

 

누군가 오래 전에 이 길에서 헀던 말들의 메아리가 내 뒤를 따라 왔으며

나는 그 의미를 알지 못했다

 

삶의 고독함도 청춘의 방황도 그 뒷 날의 일이었다

그러나 더 늦기 전에 나는 숲을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가야했다

 

갑자기 비구름이 숲을 뒤덮고 모든 것들이 그 오솔길에서 덧없이 져버렸다

숲에서 돌아 나오면서 그 옛날의 불꽃을 나는 잊었다

 

                                                                                                 류시화 시인  <옛날의 정원>

 

 

Leonard Cohen 의 So Long  Marianne  안녕 마리안 가사는 너무 기네요.

이문열 작가의 익명의 섬이 떠오르게 하는 이름을 드러내지 않는 숨은 팬들

이 곳 중년 staff들의 수고와 지침 ??

꽃이 피고 새와  나비가 날아다니고

재기 넘치는 님들의 글발과 동영상들을  다시 볼 수 있는 열려있는 정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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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코스(W.M)

2011.11.01 19:40:53

리타님 반갑습니다~^^

수고와 지침??...  제 맘을 들킨 듯 해서 깜짝했답니다... ^^

그래요.....그런것 같습니다...

님들에게 보여지지 않았겠지 했는데...

아마도 지금은...우리 스텝들이 맥이 풀린 듯..

조금은 지쳐있는 것 같습니다.

활발한 정원이 되기를 하는 바램이 컸던 만큼의 크기만큼요..

지침이란??

말로 포장해서라도 휴식을 갖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리타님~

우리 스텝들 숨은팬들과 같은 호흡으로...심호흡을 크게하며~~

11월 새달을 빨간 줄을 긋고 출발하려구요  ㅎㅎㅎ
우리님들~~건강 하시고 최고 로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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