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준비가 힘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 것도 도와줄 수 없었았습니다.
저는 모임으로부터 참석했지만 그래도 매우 즐거웠습니다.
"1박2일" 때 야채 가게 아주머니도 말했었지만 드라마나 영화로 보는 것 보다
실물의 지우씨는 더욱 더 예쁘고 매력적입니다. 특히 옆 얼굴에서 목에서 턱 라인은
할리우드에서도 일본에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은 없습니다.
모임 회장을 바라본 지우히메가 갑자기 "여러분과 악수를 해야 되겠다" 라고 말해주셨을 때
영화'로마의 휴일'에서 나오는 마지막 기자회견 씬이 생각났습니다.
앤 공주로서 선 로마의 기자회견장에서 24시간 함께 보낸 신문기자 조 브래들리를 찾아서
마지막 인사를 하자고 갑자기 "기자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라고 말하면서
무대를 내려 간 그 씬입니다.
어빙이 준 "선상의 댄스 파티에서 앤 공주가 자기를 잡으러 온 경비들을 기타로 때려서
격퇴한 씬"의 사진이 재미있었네요.
저의 차례가 와서 지우씨와 눈이 마주쳤을 때 저는 앤 공주에게 알현하는
American News Service 조 브래들리 기자가 되고 있었습니다.
지우씨가 저를 기억하고 있어 줘서 일본어로 말해주신 것이 악수보다 더욱 더 기뻤습니다.
영화에서는 그 전날 밤에 이제 돌아가야 된다는 앤 공주를 왕궁까지 배웅하고
차 안에서 앤 공주가 "저는 저 길 모퉁이를 들어갈께. 헤어질 때 절대로 되돌아보지 마요"라고 하는
대사는 겨울연가의 마지막 이별 씬인 것 같아서 감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