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요셉

2003.02.27 19:28

포엡지우님... 하이...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이 참 많이 힘들죠!
친구와 약속을 하고 약속장소로 나갔는데... 약속시간이 지나도 오기로 한 친구가 나타나지 않을 때..
무지 속상하고 기분도 나쁘잖아요...
그런데 시간이 많이 지나갈 수록 화난 기분보다.. 걱정과 염려가 생기는 것...
막상 친구가 나타났을 땐 걱정과 염려 때문에 더 화가 나는 기분... 그리곤 아무 일 없는 모습에 다 용서가 되는 거....
그런게 기다림이 아닐까요...
포엡지우님은 사모함의 기분에 계시군요...
전 다소 삐짐의 기분에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언제나 지우씨만 나타나면... 햇살에 눈 녹듯 모든 것은 다 없어지고 입은 귀에 걸며 행복해할거랍니다.
좋은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