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지우

2004.03.17 01:03

어제 오늘 게시판이 뜨겁습니다
`천계'의 송주역 상우님의 연기중에
DVD-ng 장면을 통해 본 터프함의 정도가
지우님에게 무례함으로 인식되어
가족들이 상우님께 서운한 마음을 토로한 것같아요.
상우님도 송주의 케릭터에 녹아서
오빠같은 친구같은 ....
또한 상우님의 장난기가 넘치는 악동같은 기질과 합하여 ,
다소 악의없는 극한 터프함을 발휘하신 듯 합니다.
사람마다 친밀감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름니다.
보통 `사랑의 언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상대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상대에게 사랑을 표현해서,
이성이나 동성간에 오해를 살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족들은 상우님께서 지우님을
예의바르게 귀하게 대해 주시길 바랐던 것 같아요.
아무튼 `천계'는 두분에게 각별한 아쉬움과 또 다른 연기에 대한 의미를 부여해 준
성공적인 작품으로 기억될 듯합니다.
사람을 얻는다는 것은 아주 소중한 일입니다.
즉 인연은 우연적이지만 필연이거든요.
우리가 지우님을 통해 `권상우'라는 배우를 알게 되었으니까요.
말은 화살과 같고 칼과 독과 같아요.
성토는 더 이상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새로 맺은 만남을 소중하게 견고하게 하는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지우님과 상우님의 우정을 위해서도 ...
또한 두분의 팬들의 우정을 위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