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 소설 3...

조회 수 3078 2002.03.26 19:12:27
Jake (찬희)
4층...  그리고 3층....
설이 침데에 누어있을떼 지우는 바로 위에서 체조를 하고 있다…
그떼 지우의 뒤끔치와 설의 코끝 사이의 거리는 약 3 미터(meter)…
지우와 설 사이 놓여진 콩크리트 두께는 약 50 쎈치(centimeter)…
설이 집안에 널려저 있는 쓰레기를 피해 다니다 넘어졌을뗴 조용히 책을 읽고 있던
지우에게 들려오는 소리의 강도는 약 20 데시버(decibel)…
지우의 나이는 21…  설의 나이 다음 주에 26…
설과 지우의 키 차이는 20 쎈치…
지우와 설이 세상에서 함께 존재 했던 시간은 21년…
설이 지우와 같은 장소에 있었던 시간은 약 3게월…
지우가 설을 의식했던 시간은 약 3게월 반…
설이 지우를 의식했던 시간은 아마 오늘 처음…
지우가 설을 짝사랑 해 왔던 시간은 약 5년 4게월 2주 플라스 3게월 반…
설이 지우와 닮은 여자와 해어진 시간은 약 2게월…
그들이 서로 사랑에 빠질 확률은 17.6%...
확률의 정확도는 50%...
왜냐면 사랑은 운명이니까…

설은 겨우 집으로 들어가 물잔에 쥬스를 가득 다르고 한목음 넘긴후 샤워를 했다…
결코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였다…  퐁당 퐁당 돌을 던져라…  그녀에 대한 생각이 점점 퍼저만 갔다.  설의 손등도 간지러웠지만 두뇌는 너무 가렵다…  어떻게 뚜껑을 따서 글거보면 안되는걸까?
설은 샤워기에 머리를 박은체 흘러 떠러지는 물방울들을 관찰하며 그때 비오던 날 그녀를 처음 봤던 그 곳을 떠올렸다…

우산을 들고 수펴에 가서 라면 한 박스를 챙기고 나오려다 그녀…  우산 없이 수퍼로 뛰어 들어온 미정을 만났다…  

정말 예뻤다…  몸메 죽이고…  쎅쉬하고…  “어쩜 다리가 저리 길수 있을까?” 하며 설은 감탄속에 파뭇쳤다…  바로 그 여인 옆에 그녀가 물건을 고르고 있었다…  그때만 해도 설은 꽤나 순수했나보다…  그런 물건을 내버려 두다니…  많이 후회가 된다…  그녀는 그저 그랬다…  설은 그때 사랑을 해 보고 싶었고…  그녀는 마침 남자친구가 없었다…

미정의 10분의 1초 조차 안되는 그 표정은 이렇게 말했다, “혹시…  제 사랑 아니에요?”
설도 그렇게 반응했다…  20데 남녀에게 흔이 있는 일이였다…
설은, “처음엔 월래 다 저러잖아 설아…  괜히 어떤사람인가 슬쩍 처다보고…  그러다 마는거지 뭐…”  이떼 설은 얼마전에 꼭 사랑을 하고 말꺼란 자신과의 약속을 대세겼다…  그래서 자신이 외롭다는 걸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안는 가슴에게 증면시켰다…  그때를 생각했다…

외로움의 증거 1:
설- 아우~  넘 귀여워…  어쩜…  참…  너무 귀여운거 아냐?  그래도 되는거야?  너무 한다…

혼자 최지우 사진을 보며 설은 자신을 달레고 있다…  저기 창문 넘어 아저씨… 그런 설을 보고 뭐라고 씨부렁 거린다...  잘 들어보면 동물이 나오고 숫자도 나오고…  족발엔 세우젓이 최고라나?  뭐 그런 말도 했었다…

외로움의 증거 2:
www.sex.co.kr

외로움의 증거 3:
자칭 ‘전국노래자랑’ 매니아라는 사람을 보면 왠지 정이 간다…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설은 용감해 젔고…  무의식해저 갔고…  미정 겼을 얼쩡 거렸다…
갑작이 라면 박스를 뜻고는 슈퍼 아주머니에게 봉지를 부탁해 라면을 담기 시작했다…  미정은 그런 설을 보고 이상하다는 눈초리로 힐끔 힐끔 처다보았다…  봉지가 그만 부스럭 되자 다시 설을 바라보았다…  미정의 눈 앞에 보이는 너구리 라면 박스…

“비오는데 이거라도…”

미정은 진지한 설을 보며 웃음을 참았다…
그런 미정의 모습이 설에겐 환한 미소로 다가왔다…
그때 슈퍼 아줌마가 하는말, “아가씨~ 우리 우산 팔어.”

설은 매우 쪽팔렸다…

“아니에요 아줌마.  잠깐 나온건데 비가 쏫아저서…  집에 우산 많아요…”

좀 덜 쪽팔렸다…

미정은 설에게 물었다, “어디쯤 사세요?  같은 방향이면 잠깐 같이 쓰고가면 안될까요?”

“예?  저는 저 쪽으로 함찬 가는데…”

“그래요?  같은 방향이네요…”

설은 들고 있던 라면 박스를 팽기치며, “어, 참 잘 됬네요…”  

슈퍼 밗으로 나와 정문 앞에서 미정을 우산 속으로 들여놓고 꽤 높아진 빗물을 피해 천천히 길을 거느렸다…

사랑하고 싶은 남자 사랑하게 되다…
남성 의존녀 왠만한 남자 만나다…

댓글 '1'

하얀사랑

2002.03.26 21:20:41

와~~ 찬희님 너무 놀랍네요... 너무 재밌구요... 뒷 이야기가 점점 궁금해지네요... 참, 설과 지우의 키 차이가 20cm면 설의 키가 194? ㅋㅋ 쓸데없는 생각해봤어요,,, 넘 잘봤어요*^^* 얼릉 뒷 얘기두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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