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정서




어디에도 없는 그대....



       


그대라는 두 글자엔


눈물이 묻어 있습니다.


그대,라고 부르기만 해도


금새 내 눈이 젖어오는 건


아마도 우리 사랑이


기쁨이 아닌 슬픔인 탓이겠지요



지금 내 곁에 없어


이 세상 누구보다도 그리운 그대여...


이렇게 깊은 밤이면


더욱더 보고 싶어지는 그대여...


그대는 아십니까.


당신을 만난 이후부터


나는 내내 당신에게


흘러가고 있는 강이 되었다는 것을


쉬임없이 당신을 향해서 흐르고 있는


사랑의 강이 되었다는 것을.



그 강의 끝간 데에 아마 노을은 지리라.


새가 날고 바람은 불리라.


오늘밤쯤


그대의 강가에 닿을 수 있을는지...


막상 달려가보면 망망대해인 그대,


어디에도 없는 그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3616 지우를 위한 기도 [11] sunny지우 2002-03-16 3093
    33615 키쓰씬? 뽀뽀씬? [2] 아가페 2002-03-01 3093
    33614 운영자님 고생하시네요~^^;; [4] 나無~☆ 2002-02-28 3093
    33613 다들 안녕하세요.... [3] 애플 2002-02-26 3093
    33612 궁금한게 있어여~ [2] 이뿡나라겅주지우 2002-02-24 3093
    33611 번역글입니다..감동,..^^ 둔녀^.,^ 2002-02-25 3093
    33610 와글와글" 네티즌 "겨울연가" 열풍 ○ⓔ뿐어키○ 2002-02-03 3093
    33609 [문화일보] KBS 새 월화드라마 `겨울 연가` [2] 운영자 2002-01-14 3093
    33608 sbs연기대상 전화투표 중복투표 되네여... 휴.. 2001-12-31 3093
    33607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2] 지우꼬봉 2001-11-22 3093
    33606 심심풀이 랍니다.. -_-ㆀ [3] 바버의꿈 2001-11-20 3093
    33605 상큼한 오렌지 주스 한 잔~ [4] 그린 2001-11-13 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