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사랑 /김진학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그려 가듯 사랑이란 전혀 다른 이성이 만나 그려가는 수채화 같은 것입니다 빈 여백이 있어 더 아름다운 그림이듯 사랑하는 사람들은 부족한 여백 있어 더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그리움이라는 붓과 아픔이라는 종이위에 둘만이 그려가는 한 폭의 그림같은것 입니다 어느 날 다 그려진 그림의 빈 여백을 보며 우린 서로 부족하기에 사랑했노라고 그래서 후회 없이 사랑했노라고 서로의 흰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행복해하는 한 폭의 수채화 같이 늙어 갈 아름다운 인생인 것입니다 sunny지우
2003.02.19 22:05:14
2003.02.19 22:20:36
2003.02.19 23:47:09
2003.02.20 18:13:34
대구참사가 너무 맘이 아파...
내가 너무 행복한 것은 아닌가...
많이 미안하고 힘든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그렇게 잔잔히... 나누며 살아갈 수 있기를... 두손 모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