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2004.02.06 15:58

라이프님 후기읽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저 드라마 보면서 좀 또라이 기질이 있어서 좀 마음에 흡족하지 않은 연기력을 갖춘 연기자나 스토리라인을 만나면 투덜거리면서 곧바로 채널돌려버리는데
지우님이 나오기에 천계는 허술함 투성인데도 끝까지 천계를 시청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드라마의 개연성이나 연결성을 떠나 종방이 가까워질수록 두배우의 어울림과 호흡이 저를꿈꾸게 하였고 천계가 끝난 지금 전 종일 입에 물한모금도 넣지못할 정도로 가슴이 아리네요...

맞아요...
송주의 사랑은 정서가 그 누구에게도 본인때문에 마음 다치지않길 바라는 마음을 헤아리기에 모든사람의 인정과 어머니의 결혼허락을 인정받는 장면에서
저 또한 뭉클하였구요..
개인적으로 빨간 모자에 토끼달린 모자를 눌러쓴 송주는 이 세상에 사랑은 하나밖에 없다는것을 것을 정서가 선물한 모자를 통해서 지수를 도와주고..
축구장씬에서 정서가 오른쪽으로 공을 찬다는 것을 찰떡같이 믿어주는 그의 사랑이 즐거운 시간속에서불순물이 끼지않는 순수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라이프님의 후기가 함께했기에 더욱 더 천계를 즐감할 수있었던거같고 올려주신 후기 정말 좋았어요...
저도 가끔 님의 자취 기대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