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sarang

2002.04.23 00:29

살아있기 때문에 흔들리고 살아있기 때문에 아프고........ 지나간 시간이 어리석고 부끄럽게만 느껴질 때가 있었죠. 지금도 자신과 마주하기가 제일 어렵고요. 하지만 유재하의 지난날 이라는 노래처럼 문득문득 그립고 ,,, 그대로 그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던... 지금도 매일 어리석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지만 이제는 자신을 끌어안아주려고 노력하죠. 내가 내 아이들을 안아주듯이 그아이들은 모를지도 모르지만 바로 지금 그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그걸 지켜주고 싶고 나 역시 스스로 부족하여도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일수도 있으니.....토미님 때로 님의 글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마음구석에서 나도 모르게 살아 있었던 느낌들을 일깨워주시네요. 허리 조심하시고 병원에 한번 가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