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

2002.08.15 00:52

처음으로 좋아하던 사람을 군대 보내면서;; 엄청 마음이 시렸어요;; 그때 정말 하루도 끊이지 않고 그사람에게 편지를 썼죠; 언젠가 책상 정리를 하다가 편지 뭉텅이를 찾았는데;; 편지속에 저는 20살 21살 이었어요; 참 풋풋했다고 해야 하나요. 감회가 색달랐어요; 언젠가 써니언니가 가족 분의 글에 답글로 달았던 글이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서로 같이 사랑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우리는 서로 같이 사랑 하진 않았지만 지금 이렇게 좋은 선 후배 사이로 남았으니...그게 어딘가요.. ^^; 말이 삼천포로 샜네요;; 갑자기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