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니

2002.10.09 22:06

꽃신아! 약속 있다더니 벌써 들어왔어? 난 한 4년쯤 전인가? 시집가기 전...원래 나 아침에 밥 안먹거든.. 그냥 물한잔 먹구 회사가는데, 그 날은 내 생일이라 아침밥 해 놨겠지....하구 일어나기 싫은데 억지루 일어나서 부엌으로 갔는데(아침에 일부러 했는데 안먹구 가면 엄마 속상할까바) 아무것두 없더라...근데 왜 그리 화가 나는지.. 낮에 성질나서 엄마한테 막 화냈던 생각이 난다.. 울 엄니 미안해 죽는다구 하구... 나중에 애정은 엄마 생신 잊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