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

2002.11.22 00:29

예전에는 길 가장자리를 차지하고 누워있는 아저씨들을 뵈면, 무서운 마음을 먼저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연탄길을 읽고 많이 달라졌더랬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더 바라보게 되었어요. 나 또한 아픈 마음을 가지고 세상과 등지고 살 수 있다라는것을요. 내 이웃이 될 수도 있구요.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