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눈물

2003.02.13 09:58

저도 그런 기억이 있네요. 교회 동기였는데, 그애 앞에만 가면 심장이 두근두근, 말까지 떨려 나와서 많이 난감했던 적이 있어요. 음악이 참 좋네요. 사랑은 설레임, 그리움, 기다림. 끈임없는 감정의 변화들... 그래도 중요한 건 상대방을 믿는 신뢰와 존경이 밑바탕이 되어야겠죠(이건 결혼의 조건인가?).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겠죠. 서른을 앞두고 친구들과 짝이 나타나면 왜 이제 나타났냐구 사랑의 매을 한 펀치 선물하기루 했는데... 서른이 넘은 지금도 옆자리가 비었네요. 이젠 언제 만날지 모를 인생의 파트너를 위해 많은 사랑을 담아두려고 해요. 나타나면 그 담아 둔 사랑을 조금씩 조금씩 나눠줄거예요. 함께 할 시간들이 사랑으로 가득 차도록 말이예요. 욱님도 예쁜 사랑 나눌 자매를 얼른 만나시면 좋겠네요. 기도할께요. 평안하세요.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