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jc

2003.03.05 02:22

진짜 살다보면, 방금 만났는데 헤어짐이 걱정되는 사람이 있죠. 그 날 밥먹을 때도 그랬구요. 만나자 마자 가야할 시간이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아무 말도 하기 싫었던거, 어차피 지금 하는 말들은 순간, 너무 짧은 시간에 기억조차 되지 않을 쓸데없는 낱말들의 나열 밖에는 되지 않는다는...허무함.

쉼터같은 사람, 그런 사람 ?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