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

2003.03.06 07:01

안녕하시었소 마르시안 선생..나 김두한이요. 내가 유택권 선생을 만주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결국에는 준상이 때문에..꼭 안부 전해주시요. 아, 그 친구, 일본에 간다는 친구는 안부 좀 전해주시오. 그리고 마르시안 선생이 안보여서 가끔 궁금하였으니 자주자주 들르시오. 어디 여기가 남의 집이요. 다 선생의 존재를 기억하고 있소이다. 그리고 그 페라린지 퍼라린지 하는 차는 아마 내가 낼 팔 예정이요. 미안하오 마선생. 그리고 새로운 집 진심으로 축하하오. 나도 요즘 집을 알아보는데..어느 동네가 괜찮은지. 참, 마지막 한가지....어디 꼬시는 여자에 지우라는 사람의 이름을 올리시오. 그건 그 사람의 인격에 해를 입힐 수 있소이다. 마선생....우리 한 가족이니...서로 꼬시지 말기로 하십시다. 으흠....그럼 건강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