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2003.03.23 15:34

어제 볼 일이 있어서 외출 했다가 기진한 상태로 소파에 누운채 습관적으로 TV를 켰더니 준상이가 아니 민형이가 유진이 데리고 호수가에 가서 있네요..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데.--- 언제까지 죽은 사람만 생각하고 살거냐?" 고 가슴아파하는 장면---
몇 번이나 보고 또 보고 달달 외우다시피 했는데도
끝까지 다 보고 또 슬퍼졌어요. 나도 이젠 정말 잊을 때도 된 것 같은 데,언제나 새롭기만 하고 질리지가 않으니---
유진이--아니 지우씨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