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형

2004.01.14 19:14

안녕하세요. 풀꽃님!
전 스타지우가족 김문형이라고 합니다.
우선 늦게나마 이렇게 사과의 글 올려주신거 감사드립니다.
많은 고민을 하셨겠지만, 그래도 좀더 일찍 사과를 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풀꽃님이 지우씨 팬이셨었나요? 몰랐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사과를 진심에서 우러나서 하는 사과라고 믿어도 되겠습니까?
만약 아니라고 하면 풀꽃님은 우리 지우씨를 스타지우 가족을 더 나아가 "최지우" 라는 배우를 사랑하는 모든분들을 기만하는 것일겁니다
내가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고 슬퍼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을겁니다.
저 또한 지우씨의 팬으로써 이번일을 아니 여태까지 보여져왔던 일들로 상처받는게 싫었습니다.
그래서 더 화도나고 속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과 삻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싫다고 해서 내 감정대로 아무꺼리낌 없이 하고 싶은말을 다 한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시끄러울까요?
풀꽃님.
아이를 키우는 엄마시라구요....
저도 그렇습니다. 저도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우씨의 안좋은 얘기가 날때마다 먼저 지우씨의 부모님 생각을 합니다.
곱게 키운딸이 남의 입에 오르는걸 좋아할 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
풀꽃님이 사과하신거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싶고 앞으로는 같은 자식키우는 엄마로써 또 여자로써 남에게 상처주는 일은 하지 않으셨음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일을 계기로 두 팬분들간의 분쟁도 없었으면 하고, 더이상 우리 지우씨에게 상처주는 글을 그곳에서 안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