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지우씨팬

2004.01.30 00:28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
어제는 송주와 정서의 만남과정속에 너무나 작위적인 작가의 속이 보여서 몰입이 쫌 힘들었는데...너무 이야기의 흐름상 정서의 안암 설정이 화가 나고 공감이 잘 안가는거 있죠.
철저한 비극적 내용속에서도 현주님이 올려 주신 장면은 왠지 그들과 우리들에게 소망어린 웃음을 주는 것 같아 좋았어요.
사랑하는 여인의 불행앞에서 애써 웃음으로 정서에게 힘이 되고픈 그들의 마음이 느껴져 더욱 안타깝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까지 그들의 행복한 웃음 볼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