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sy

2004.02.01 09:30

세익스 피어의 비극도 아니겠고
드라마 주제가 불치의 병도 아니었구..
정서를 겨울연가에서 처럼, 시력 잃고도
송주랑 포옹 하면서 끝 맺는게 훨씬 더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진게 아닐런지요?
아니면 안암으로 가족을 잃고 안암에 걸린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건 아닐런지요?
다 찍었다는데도 이렇게 궁시렁 거리는 제가
소용이 없고 구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