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여리

2004.02.03 08:54

정말 수고 많이하신 지우씨,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 힘들고도 뼛속을 아리는 추위와 졸음을 이겨내며 우리에게 한정서를 보여주기 위해 얼마나 힘드셨어요. 참 꿈만 같아요. 벌써 마지막이라니...보내기가 힘들고 헤어나기가 참...그 아픔까지 사랑할 수 밖에 없네요.
이 가슴앓이는 이제 천국의 그것으로 대신 해야겠네요. 아픔도 이별도 슬픔도 없다는 그 곳, 우리가 함께 갈 수 없는 나라지만 한정서와 한태화가 있는 그 곳,그 아름다운 나라는 영원히 우리맘에 함께 할 것같아요. 천국의 그곳으로 보내야만 하는 차송주와 우리는 여기에서 그 슬픔을 달래야겠죠. 가슴이 아려옵니다.
내일이면...다시 그 또 내일이면...음...보내야...겠지요.
함께 가지 못한 송주의 맘이 느껴집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