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친구

2004.03.10 08:47

토미님..오랫만이에요. 오늘도 새벽 3시경에 글을 쓰셨네요. 일찍 일어나셨나..아님 늦게까지 잠 못이루셨나...님이 이곳을 잊고있는 동안 저도 왠지 이 집에 발이 뜸해서.. 가끔씩 들락거렸답니다. 그러다보니 옛이름도 잊었네요.
오늘은 출근하자마자 컴 켜고 음악시디 하나 넣은 후 즐겨찾기에서 젤 먼저 클릭한 곳이 여기네요. 뜻밖에 님의 이름을 발견하고 어찌나 반가운지...

귀여운 조카는 잘 자라지요? 지난 겨울에는 감기로 고생하진않으셨는지? 그동안 토미님의 옆자리를 차지한 아리따운 아가씨가 생기진 않았을까? 별게 다 궁금하네요. ㅎㅎ 지금 내가 젤 좋아하는 성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가 흐르고 반가운 토미님의 글을 읽고 오늘도 내게 주어진 일을 할 수 있는 건강과 직장이 있으니 지금 이 시간 제가 머무는 시공이 천국인가봅니다.^^

참, 토미님 가을연가가 아니고 '겨울연가'죠. 그동안 우리 지우씨 잊고있은것 정말인가봐. 이제부터 토미님의 여행담 기다릴까요? 토미님의 글을 통하여 십리밖 백리밖 세상소식을 듣는 즐거움을 다시 누리고싶네요.

오늘도 행복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