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시안

2005.04.15 12:11

조성모군의 미스 플라워

그대가 생각나서 저녁 길에 꽃을 사네요

이름없는 편질 넣어서 그대 문앞에 놓고 오죠
꽃이 시들기 전에 다시 꽃을놓고 가는 맘

내 마음은 시들지 않음을 보이고 싶어 오늘도 꽃을 사네요

사랑해 사랑해 그대를 사랑해

매일 이렇게 찾아가는 걸음이면돼
만질수는 없지만 내 모든건 그댈 느끼며

하루하루 삶을 살아요

뒤돌아 오는 길에 콧노래를 불러 보네요
그대 창을 보면서 부르는

내 노래처럼 내 맘 전할 날 있겠죠
사랑해 사랑해 그대를 사랑해

매일 이렇게 찾아가는 걸음이면 돼

만질수는 없지만 내모든건 그댈 느끼며

하루하루 삶을 살아요
눈감고 기도를 하죠

나 그댈 향한 마음 이어가게 해달라고

그대 하나만 나를 달라고
사랑앞엔 무릎도 꿇겠다고 내 사랑아

사랑해 사랑해 그대를 사랑해

가야할곳도 머물곳도 오직 그대야
나에 눈에 비치는 그대라면 꿈이라 해도

아파도 난 행복한걸요 그댈위해 꽃을 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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