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7 10:14

드라마와 영화는 다릅니다.
드라마는 일단 한번 보고 나서 계속 시청할것인지 말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지만
영화는 보기전에 미리 기대와 욕구를 불러 일으켜야 합니다.
백혈병... 조한선... 연이은 드라마의 힛트로 이미 대중에게 너무 깊이 각인되어 버린 지우씨의 멜로 연기 ...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을까요???
저는 지우씨의 차기작이 드라마가 아니라면 흥행작은 아니더라도 최지우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깰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아주 민감한 사항이겠지만 태원영화사의 작품은 조금 더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무영검의 까메오로 출현하신다 할때만해도 매니저님과 운영자님의 빠르고 단호한 글속에서 오히려 의리를 지키시려는 지우님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되풀이 되는 이번 결정은 그 많은 어지러운 말들 속에서 지우님이 무엇 때문에 수 많은 억측과 소문을 무릎쓰고 일을 하시려고 하는지 수년간 지우님에게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저같은 사람도 의문을 지닐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지우님의 개인적인 일에는 그냥 지우님이 언제나 어디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램만 가질 정도입니다.그러나 지우님이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한 일반 대중의 시선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최고의 길을 걸어가는 지우님이 이름값 만큼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일에 제가 너무 오버했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