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팬

2005.07.03 17:44

공쥬님,
당신이 맘에 안드는 글마다 당신처럼 상대방이 기분나쁘게 태클건다면
나역시 당신 글 전부에다 태클 걸어야 할 지경이라오.
이보세요.
당신은 지금 나한테 지우씨에 대해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팬의 이름으로
내색은 하지말고, 무조건 잘한다고, 힘내라고만 하라는 말 아니오.
나는 당신과는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고.
타인의 생각을 다르다는 차원이 아니라 틀렸다고하는 당신.
당신과 나의 얼굴이 제각각 생겼듯이 나와 당신의 생각도 달라요.
당신이 댓글이나 원글에 쓴 글들을 찾아보면 아주 기분 나쁘고 신경질적이라는 거
아시오?
프로도님의 해명에 대한 나의 느낌에 당신 너무 과잉반응에 월권 행위라 생각지 않소?
프로도님의 해명에 전부 짝짝짝 손뼉만 칠 줄 알았소?
당신의 글들에 대해 그동안 참 열성적인 팬이다 생각했고,
생각이 다르고 좀 우스울 경우도 있었지만 그러려니 넘어갔는데
앞으로 계속 이런식이라면 곤란하지 않겠소?

참 나, 지우씨 좋아하다 별봉변을 다 당하네.

지우씨 팬이지만 붙박이 팬(이말이 나쁜 말은 아니죠?)들과 생각이 다 같을 수는 없어요.
여깃분들 잘 하는 말 중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죠.
반면에 '입에 쓴 약에 몸에 좋다. '미운 놈 떡하나 더 주고 귀한 자식 매 한대 더 때린다'라는 속담도 있지요.
혹시나 처음 나의 댓글에 대해 지우씨나 소속사측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팬도 있구나 싶어 참고할 수도 있고, 무시 당할 수도 있지요.
이곳 연세 드신 분들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공쥬님처럼 일일이 그렇게 까탈스럽게는 안한다 말입니다.
어린티라든지, 니란 말은 흥분에서 나온 말이지만 나의 첫댓글에 대한 태클걸면서 님의 말이 얼마나 시빗조인지 주변사람들한테 한번 물어보구려.

'전 님한테 심한말 하기 싫거든요
팬끼리 그럼 안되는거 아닌가요?'

내가 당신한테 하고픈 말이라오.
나한테 무슨 웬수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