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도리꽃

2005.10.14 16:21

문형님....
아직도 그 짐을 지고 계시는군요.
요즈음은 눈팅만 하면서 어쩌다 한번씩 점을 찍는데...
오늘은 마음이 다르군요.
무슨 얘기가 님의 그 짐을 덜겠습니까?
숨가쁜 일상의 하루를 벗어나기 위한 님의 몸부림이
전율이 되어 내 마음에 와 닿을뿐....
님 처럼 긴 세월이 아니었는데도 ..님 처럼 젊은 나이에
그 고통을 겪지 않았는데도... 전투 하듯 하루 하루를 산 때가 있었답니다.
문형님....
그 턴널을 빠져 나오신다면... 인생이 참으로 조그맣고 별것 아님을
아실때가 온답니다. 남들보다 더 일찍 인생을 보는 마음이 달라질 것입니다
동 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격언을 남깁니다.
아름다운 지우를 만나면서 순간,순간,행복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