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이뽀

2006.03.17 23:27

한일양국이 은근히 견제하는 가운데 그래도 시청률 15% 정도 유지하는게
잘했다 싶어요..윤무곡 방영되는 중에도 웬 스포츠경기가 그리 많은지...
우리나라 선수들이 잘해서 기분은 좋지만 한일양국이 대립되어
있는게 참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우씨 낯선 타국에서의 도전도 시도하고 스토리는 확 땡기지
않지만 해커로서의 냉철한 모습도 멋져보이고 잘했다 싶어서
응원 만만배 보냅니다.
단지 서스펜스(두더지 찾기에 열을 올리고)가 더 강조되다 보니 로맨스 부분이 부족하여 국경을 넘는 사랑의 두 사람의 관계가 너무 밍숭밍숭해 보였어요.
여주인공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하고
우리나라 드라마와는 다르게 남주인공의 적극적인 애정 표현도 없고
남주인공은 문어발식으로 웬 여자의 사랑을 그리 많이 받는지
일본식남자의 사랑이 그렇게 확 다가오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지우씨의 도전과 용기는 높게 사고싶네요..
지우씨 올 봄의 연리지 많이 응원하겠고 가을의 새드라마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